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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소사, 떠나간 인류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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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우석균

Issue Date
2009-11-01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Translatin, Vol.10, pp. 55-73
Keywords
아르헨티나메르세데스 소사노래운동누에바 칸시온
Abstract
1982년 2월 18일 밤 부에노스아이레스 오페라극장에는 강렬한 전류가 흐르고 있었다. 공연이 어서 시작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그리움과 공연이 무사히 진행될 수 있을까 하는 팽팽한 긴장감이 자아낸 자장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1978년 마지막 국내 공연 이후 3년 4개월, 망명 3년 만에 열리는 메르세데스 소사의 귀국공

연이 열리기 직전이었다. 그녀 역시 설렘과 만일의 사태에 대한 걱정으로 공연 시작 전부터 이미 초긴장상태였다.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다. 애써 청중을 외면하고 발치만 내려다보면서 근근이. 남들은 그녀를 타고난 카리스마의 소유자라고 하지만 감정이 북받쳐오를 때마다 별안간 목소리가 잠겨 이

따금 곤욕을 치렀기에, 고대하고 고대하던 그 공연 순간 그런 상황이 재연될까 똑바로 청중을 바라볼 수 없었던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translatin.snu.ac.kr/translatin/0911/pdf/trans09111007.pdf

https://hdl.handle.net/10371/69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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