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뻬 데 베가의『라 아르까디아』에 나타난 마법

Abstract

Sannazaro의 <아르까디아 Arcadia> 9장에는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 때문에 실의에 빠진 목동 Clonico가 Enareto 라는 마법사를 찾아가 그의 도움을 청하는 장면이 나온다. 마법사 Enareto는 보름달이 뜨는 밤을 기다려 Clonico를 인적 드문, 아주 깊은 계곡으로 데리고 가 자신이 제단을 차리는 동안 Clonico에게는 강물에 아홉 번 몸을 담그라고 시킨다. 그런 다음에 향이 피어오르는 제단을 일곱 번 돌게 한다. 이제 마법사 Enareto는 어둠의 신들을 불러내는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다. 최첨단과학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드에게는 마법사 Enareto의 이런 모든 행위들이 어이없어 보이지만 자신의 사랑이 꼭 이루어지기를 갈구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인 Clonico에게는 분명 신통한 결과를 가져다 줄 구원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