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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적 주체와 텍스트의 그늘
Sobre la Resurrección de "Autor" y la "Sombra da Tex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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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은중
Issue Date
1999-12-25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Revista Iberoamericana, Vol.10, pp. 93-112
Abstract
심리주의와 역사주의뿐만 아니라 인간학적 편견의 모든 형태를 거부하면서 근대적 사유의 한계에 대해 새롭게 질문을 제기하고, 이를 통해 이성에 대한 일반적 비판을 시도한 책 『말과 사물』의 마지막 부분에서 푸코는 인간의 종말을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위대한 낭만주의 시인들로부터 시작되어 상징주의에서 절정에 오른 근대 문학이 전위주의에 이르러 장엄한 황혼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할 때, 사라지고 있는 것은 문학의 근대적 개념이지 문학이 아닌 것처럼, 푸코가 경고하는 인간의 종말도 근대적 개념의 인간이다. 근대적 인간의 종언에 대한 푸코의 이러한 경고는 짜라투스트라의 외침의 반향이다. “나는 그대들에게 초인(Übermensch)에 대해 가르치겠노라. 인간은 초극되어야 할 존재이다. 그대들은 인간을 뛰어넘기 위하여 무엇을 하였는가?" 인간을 뛰어넘는[超] 인간[人]으로 제시된 니체의 초인은 이상적이고 도덕적인 모델들, 즉 성인, 현자, 군자, 천재가 아니다. 역설적으로, 초인은 뛰어넘는 사람이 아니라 대지로 추락하는 사람이다. “인간이란 동물과 초인 사이에 걸쳐진 하나의 밧줄이고, 심연 위에 걸쳐진 밧줄이다. 그 줄을 타고 건너가는 것도 위태롭고, 뛰어넘는 순간도 위태롭고, 뒤돌아보는 것도 위태롭고, 공포에 질린 채 그 위에 머물러 있는 것도 위태로운 일이다. 인간이 위대한 것은 그의 삶이 하나의 다리일 뿐 목적은 아니기 때문이다.
ISSN
1598-7779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69533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Institute of Latin American Studies (라틴아메리카연구소)Revista Iberoamericana (이베로아메리카연구)Revista Iberoamericana (이베로아메리카연구) vol.10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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