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제 , 그 논의의 배경과 어원과 사용

Abstract

사실상 관료제(Bureaucracy)라는말보다 다양하고, 불안정한 개념 또는 용어는 없는 것 같다. 아마 누구든지 관료제에 관한 깊이 있는 문헌에 조금이라도 접하기 시작하면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에 대한 물많은 연구와 논쟁은 근자에 와서 더욱 심화되어 가는 것 같고, 이러한 사실에 불을 붙이기 시작한 Weber 자신도 관료제를 단일한 의미를 갖은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그것이 오늘날과 같은 많은 논쟁과 연구의 토대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본고에서는, 관료제와 관료제화(Bureaucratization))과는 개념의 본지에 조금이라도 근접하기 위하여, 그러한 관료제 논의의 배경적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되는 서구의 관료제화과정을 개관하고, 그리고 다음으로는 관료제의 어원에 관하여 살펴보고 미자믹으로 현재 이러한 관료제라는 말은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가를 주로 International Encyclopedia of Social Science와 M. Albrow의 Bureaucracy가 엮은 내용을 토대로 정리하여 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