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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 개화의식의 확대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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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운태

Issue Date
1984
Publisher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Citation
행정논총, Vol.22 No.1, pp. 82-95
Abstract
여기서 조선조가 개항후 화이적국제질서로 부터 탈피하고 조앨의 동양적인 사대교린의 외교형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다변적열국과의 국제관계에 들어 감에 따라 외세의 침투와 전통질서의 동요에 의한 위기의식이 짙어가면서 한편 서양기술의 섭취 이용에 의한 개화의식이 확대되고 그것은 동도서기론에 의한 자강의식으로 발전하는 동시에 나아가서는 적극적채서사상으로 성장하여 서인적세계관을 승인하게 되는 개화의식의 확대적전개에 관하여 논하고자 한다. 개항 이후 특히 1880년대의 초기개화활동은 비록 그것이 소수의 개화파관인 엘리뜨에 의하여 주도되고 추진되기는 하였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당시의 개화에 대한 국민적 의식성장과 그 흐름을 같이 하는 것이었다. 초기 개화정책을 비판하고 반항하는 운동으로써 신사 위정척사사상중에서도 단순한 화이적 척사에 집착한 고루한 이론을 제외하고는 점차로 채서의식이 대두하였고, 또 도(체)와 기(용)를 구별함으로써 소위 동도서기론에 의한 자주의식이 강조되었다. 적어도 도와 기를 구별하는 단계에서 나타난 배타는 단순한 척양만이 아니고 오히려 채서로 발전하기 위한 전제적 상황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당시의 서기에 대한 이용후생설은 서양의 기술과 산물을 긍정하고 들어가는 채서의 기초적 단계였다고 하겠다.
ISSN
1229-6694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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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Public Administration (행정대학원)Dept. of Public Administration (행정학과)Korean Journal of Public Administration (행정논총, KJPA)Korean Journal of Public Administration (행정논총) vol.22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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