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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대선: 칠레판 '명백한 운명', 그리고 더 명백해진 칠레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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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우석균-
dc.date.accessioned2010-12-22T21:54:55Z-
dc.date.available2010-12-22T21:54:55Z-
dc.date.issued2010-08-25-
dc.identifier.citationYear Book and Chronological Table, Vol.2, pp. 1-11-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71861-
dc.description.abstract지난 3월 11일 세바스띠안 삐녜라가 칠레 대통령에 취임했다. 삐녜라는 작년 12월 13일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뒤, 금년 1월 17일 열린 결선투표에서 51.6%의 득표율로 꼰세르따시온 후보 에두아르도 프레이에게 222,742표 차이로 승리했다. 이로써 기독교민주당과 사회당을 주축으로 중도좌파 노선을 표방하면서 지난 20년 동안 집권한 꼰세르따시온 시대가 막을 내렸다. 꼰세르따시온 체제에 대한 피로감이 승패를 갈랐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우파후보의 집권이 삐노체뜨 퇴임 후 처음이며, 대선에서 우파가 승리한 것은 이보다 훨씬 전인 1958년이 마지막이었다는 점이 이목을 끌었다. 라틴아메리카 전체적인 맥락에서도 삐녜라의 승리가 좌파의 퇴조와 우파의 복귀를 알리는 신호탄인지가 관심사로 부상하였다. 그러나 삐녜라의 승리는 우파의 승리가 아니라 시장(市場)의 승리이자 기업가의 승리이다. 삐녜라가 비록 1989년에 상원의원에 당선된 오랜 이력의 정치인이기는 하지만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정계에 진출한 인물이다. 칠레의 기적과 함께 야기된 경제지상주의, 그 적이 야기한 사회문화적 변화가 오래 전부터 예정해 놓은 명백한 운명이 실현된 것이다. 그리고 기업가 삐녜라가 대통령이 되면서 칠레의 운명은 더욱 명백해졌다. 지난 수십년과 마찬가지로, 아니 더 노골적으로 똑같은 길을 가게 될 것이다.-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dc.subject칠레-
dc.subject삐네라-
dc.subject꼰세르따시온-
dc.subject정치-
dc.subjectManifest Destiny-
dc.subjectExcepcionalismo-
dc.title칠레 대선: 칠레판 '명백한 운명', 그리고 더 명백해진 칠레의 운명-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Year Book and Chronological Table-
dc.citation.endpage11-
dc.citation.pages1-11-
dc.citation.startpage1-
dc.citation.volum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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