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설정에 의한 관리

Abstract

목적설정에 의한 관리(MBO: Management by Objectives)는 참여의 과정을 통해 생산활동의 목적을 명확하고 체계있게 설정하여 활용함으로써 관리의 효율화를 기하려는 관리방식 또는 관리체제를 범칭받는 것이다. 이러한 관리체제에는 경우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이 붙여지기도 하지만 이를 MBO라 약칭하는 것이 오늘날의 일반적인 관행이다. 미국에서 Drucker와 McGregor가 MBO에 관하여 체계적인 논의를 전개한 이래 이것은 여러 가지 형태의 조직에 채택되어 왔다. Drucker는 MBO를 제창한 최초의 저서를 낸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54년의 저서에서 기업의 계획행태를 개선하는데 역점을 두고 MBO를 관리계획의 한 접근방법으로 소개하였다. 그 뒤에 역시 MBO를 제창한 McGregor는 이것을 근본적으로 업적평가의 한 기법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여하간에 MBO의 연구는 1950년대로부터 경영학문헌에 등장하기 시작하였으며 1960년대와 1970년대를 거치는 동안 여러 방면의 연구인들이 MBO에 관한 문헌을 크게 집적시켜 놓았다.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부터는 MBO를 정부부문에 도입하는 문제에 관련된 문헌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