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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유형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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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오석홍

Issue Date
1978
Publisher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Citation
행정논총, Vol.16 No.1, pp. 29-53
Abstract
이글의 목적은 지금까지의 조직유형이론을 검토하고 그 발전방향을 모색하려는 것이다. 오래 전부터 조직연구인들은 조직의 분류를 단편적으로나마 시도해왔으며 근래에 와서 점차 더 많은 연구인들이 조직유형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직이론이 포용하는 조직의 종류가 많아질수록 그리고 상황적응적 접근태도와 조직의 비교연구가 강조될수록 좋은 분류이론의 필요는 더욱 커지고 있다. 오늘날 조직유형론은 조직이론의 기본적인 문제 가운데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조직의 유형에 관한 통합적 분류이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현대조직이론의 과제라고 생각한다. 통합적 유형론의 발전은 복수의 분류기준이 될 조직의 중요한 속성을 확인하는데서 부터 출발되어야 한다. 그러한 속성의 선택은 유의미하고 유용한 조직유형화의 틀을 결과할 수 있도록 이루어져야 한다. 온전하게 선택된 복합적분류기준의 조합에 의하여 조직의 유형화가 이루어져야 조직의 비교연구에 통합적인 틀을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통합적 유형론의 발전이 요청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는 만족할만한 해답을 얻지못하고 있다. 조직이 복잡한 현상이라고 한다면 조직의 분류에도 그러한 복잡성이 반영되어야 균형있는 유형론을 펼 수 있을 터인데 지금까지 많은 논자들이 제시한 조직의 분류는 너무나 단순하다. 그들의 분류는 조직현상이해의 지나친 단순화에 기초를 둔것이며 또 대다수가 단일기준적인 유형론을 펴고 있다. 따라서 조직의 유형을 열거하는 것이 사람마다 크게 다르고 그들 사이에는 공통적인 요소를 찾아보기 어렵다. 특정한 연구인이 가지는 조직관과 연구의 목적에 따라 단일변수 또는 한정된 국면을 기준으로 선택하여 시도한 조직의 분류들이 전혀 무용하다거나 유해한 것은 물론 아니다. 그러한 분류들은 조직의 한정된 어느 부분에 관하여 비교연구를 하는데 유용한 틀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우리가 지적하려 하는 것은 이들이 독자적으로는 통합적인 분류의 틀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조직유형론의 대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중요한 논자들의 조직분류를 다음에 예시하고 이어서 조직분류에 기준으로 쓰일 수 있는 조직의 속성 또는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열거해보려는 논의를 소개하려 한다. 몇몇 논자들의 통합적인 분류기준탐색이 결코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통합적 유형론의 전개에 하나의 기초를 제공할 수는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ISSN
1229-6694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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