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임용자의 생태에 관한 연구 - 서울시 신규임용자를 중심으로 -

Abstract

오늘날처럼 보다 강력한 국가목적과 그 달성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공무원의 임무와 기능이 요구된 시기는 일찍이 없었으며 또한 보다 고도의 기술과 효과적 능률성에 수반된 창의성을 요구하고 있는 시기도 없었다. 이와같은 중요시기에 있어서 인적자원을 여하히 이용하여 국가발전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것인가는 인사행정의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인사행정의 목적은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고 직무내용에 따라 우수한 근무성적을 올릴 것이 예상되는 자를 적소에 배치하여 이들의 계속적인 능력발전을 도모하는 것만으로도 달성되는 것이 아니고 그들의 사기(Morale)가 높아 강한 근무의욕을 가져야 비로소 달성되는 것이다. 아무리 조직목적 수행에 적격하고 유능한 인재를 채용했다 하더라도 이들에 대한 사기앙양책이 항상 뒤따르지 못할 때 공무원은 근무할 가능성만 가지고 있는데 그치고 그것이 구현되지 못하고 마는 결과가 되는 것이다. 종래 우리는 인력이 증원되고 이직자로 인해 인원보류의 필요성이 생겼을 때는 시험이란 제도적 도구만 사용하여 무능한 희망자 중에서 치열한 경쟁의 통로를 밟아 일정한 인원을 채용하고 또 결원이 생기면 같은 방식에 의한 보류 등 고식책만 거듭해 왔을 뿐 정확한 소요인력의 산출이나 이직에 대한 원인분석 이에 대한 대책 등은 수시 문제점만 제시하였을 뿐 근본적인 해결책을 의구해본 일은 극히 드물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