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행정인의 능력발전

Abstract

행정이론의 발달이 행정이 정치에서 독립성을 주장하던 정치행정·이원시대(1880년대~1920년대), 정치의 우위는 계속 인정되나 행정도, 정치의 기능을 담당하여 다같이 정책결정에 참여하여 보겠다던 정치행정일원시대(1930년대~1950년대), 또 종래의 정치우위론을 뒤집어 오히려 행정우위론(E.W.Weinder, M.J.Esman, R.Braibanti와 같은 학자)을 내세워 행정이 정치기능을 리드(lead)내지 직접 대행, 대체하겠다고까지 나선 1960년대이후의 발전행정시대로 삼분된다고 할 수 있겠다. 또 이념면에서는 합법성, 능률성이 지배적이던 시대, 민주화, 사회화, 인간화를 강조한 사회적 능률 또는 민주성이 강조되던 시대, 그리고 1960년대 이후 발전(Development), 변화(Change)의 문제가 대두되면서 새로이 목적달성도를 의미하는 효과성(effectiveness)이 대두되고 발전목표와 어느 정도 통합성을 이루고 있느냐의 합목적성이 강조되는 시대로 구분할 수 있다. 또 변수면에서 초창기의 구조(법제)에 중점을 두고 제도만 고치면 무엇이든지 해결될 것으로 생각되었던 시대, 인간적 요인이 연구되었으며, 심리, 사회적 접근을 통해 인간의 사기, 자생적 조직들이 인간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행정이 내부 구조조직의 영향도 받지만 조직외부의 정치, 경제, 문화 등 환경에 보다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고스(John M. Gaus)의 생태론(ecology)이 지배적인 시대, 그리고 60년대 이후 발전론자들의 (특히 Fred W. Riggs) 행정이 주동적으로 발전을 위하여 생태 요인을 동원이용한다고 하여 인간의 창조, 쇄신성 및 그것을 위한 의욕에 중점을 두는 현발전행정시대로 구분 변천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