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개발계획의 수립모형에 관한 연구 - 고등인력의 수급계획을 중심으로 -

Abstract

발전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는 인적 요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개발도상국가에 있어서 인적자원의 중요성이 고조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제1, 2차 경제개발5개년계획의 일환으로 제1, 2차 과학기술진흥5개년계획을 수립하여 인력수급계획을 마련하였고 1968년에는 과학기술처 주관하에 20년에 걸친 장기전망과 정책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인력개발을 담당하는 관계부처간의 계획활동에 있어 보조가 일치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기관별 계획자료상의 모순과 상위로서 나타나고 있다. 또 사용된 수급모형이나 변수들의 타당성 여부도 검증되어 있지 못하다. 본 연구는 인력개발계획의 이론과 모형을 구명해 보려는 부분적인 시도로서 고등인력(High-level manpower)을 중심으로 가장 합리적인 수급계획모형을 설정하는데 목적이 있다. 즉 정확성에 비추어 가장 타당성이 높고 제 여건에 비추어 적용가능한 모형을 선택제시하고 이에 따른 지원정책을 모색하려는 것이다. 연구의 방법은 주로 국내외의 문헌조사에 의존하였다. 즉 일반적으로 제시된 기본적인 접근방법에 따라 이제까지 연구발표되었거나 실제로 사용된 추정이론들을 모형화하여 이를 분류 정리하였다. 다음에 문교부와 과학기술처 및 경제기획원 등 관계기관에서 최근에 적용한 추정모형(Projection model)들을 이러한 선행연구의 결과에 비추어 분석검토하고 계획수립상의 제 여건을 감안한 최적모형(Optimal model)을 결정 제시하였다. 최적모형을 설정하는 준처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본 연구에서는 수급계획 작성을 위한 각종 정보(Information)의 유용성(Availability) 여부를 기준으로 하였다. 즉 그 모형을 구성하는 변수들을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신빙성있는 관계자료가 제공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