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대학원과 행정학박사 과정에 대한 구상

Abstract

서울대학교행정대학원이 1959년에 개교하고 그뒤 2년후인 1961년부터 행정학석사를 배출하기 시작하여 1969년 2월까지에 일부 237명 이부 44명 도합 683명에게 석사학위를 수여하였다. 기간 행정대학원은 이와 같은 석사과정의 충실화를 위하여 교수진의 강화, 장서의 양적증대와 질적향상, 교수연구활동과 정부에 대한 자문활동의 확대, 교수방법의 변화, 입학시험, 각 과목성적평점에 관한 강제배분 제도의 채택, 석사논문제출자격고시제의 채택, 교과요목의 부단한 수정, 석사과정취득학점의 대폭적인 증가등의 조치를 취하여 왔다. 이상과 같은 많은 노력의 결과로 행정대학원은 이제 그의 석사과정에 관한 한 우수한 대학졸업생들을 입학시키고 또 선진제국에 내 놓아도 부끄러움이 없는 행정학석사들을 배출하게 되었고, 우리의 이런 노력은 앞으로도 계계될 것이다. 물론 이들 행정학석사중에서 이부출신은 대부분 현직공무원이고 졸업후에는 자기의 경력을 계계하게 되며, 또 일부 졸업생의 경우에도 대부분은 학교의 방침에 따라 공무원생활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이들중에서는 많은 자들이 학계에 투신하기를 결정하였고, 그리하여 국내 타대항의 행정학과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자기의 학자적인 소양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하여 졸업후 계계하여 학구에 종사하기 위하여 박사과정을 밟을 것을 결심하였으나 국내에 선진제국의 그것과 비견할 수 있는 행정학박사과정이 없음으로 인하여 그동안 1부 출신 21명과 2부 출신 6 도합 27명이 미국, 영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일본」등의 박사과정에 유학하였다. 이들의 대부분은 아직도 학업을 계계하고 있지만 그중에는 벌써 박사학위를 받은 자가 8명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