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학박사학위과정 설치를 위한 시안

Abstract

1. 이 글은 정책학 박사학위과정을 관한 기초적인 시안이다. 이글의 주요목적은 문제점을 제기하며 어떤 정책이나 자세한 모형적 프로그램을 제시하기 보다는 정책학교수에 있어서의 주요차원을 명시할려는 것이다. 2. 이 논문에서 쓰여지고 있는 「정책학」(Policy Sciences)의 개념은 정책결정의 연구와 그 개선에 착안을 둔 각과병행적인 것이다. 정책학의 주요 특징을 우선 요약해 보자. a. 전통적인 학문에다 새로운 학문의 내용을 보완하고 또 그것을 새로운 지식체계로 통합시켰다는 점에서 각과병행적인 것이다. 특히 정책학은 행동과학과 분석적인 접근방법을 융합하였으며 체제분석(System Analysis), 결정이론,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 관리과학, 전략분석, 조직이론 등등 최근의 학문연구에 힘입은 바 많다. 그리고 일반체제이론이 정책학의 기본적인 구성이 된다. b. 구체적인 정책문제와 정책분야 보다는 형이상적인 수준의 정책(예컨대 결정유현, 정책결정체제, 정책전략을 포함한 정책상의 정책)에 더 많은 역점을 두며 또한 정책결정에 초점을 둔다. c. 직접적인 목적을 정책결정의 개선에 두어 이러한 바람직한 최종 목적을 달성할 뿐아니라 정책학을 탐색, 명확화, 분석한 뒤에 가치판단(정책학자들 역시 책임성있는 인간으로서 주요 관심사이긴 하겠지만 여기서는 과학적인 탐구를 넘어선 의미에서)에 의해 제약을 받는 도구적이며 규범적인 지향성 d. 정책학의 주요 실험실이 실세계라는 점에서 순수 및 응용연구의 융합 e. 실질적인 정책문제에 대한 진단적이며 합리-분석적인 지향을 결합하여 사회지도체(Social guidance cluster)내에서 직접 정책을 다루는 실무가의 양성문제와 또한 그들이 정책결정의 실제문제를 다룰 때 정책학을 보다 많이 원용할려는 사명감 있는 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