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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 地名의 意味論的 有緣性에 관한 硏究 : 忠淸北道 山名의 基盤을 中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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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李庸周

Issue Date
1976
Publisher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Citation
사대논총, Vol.14, pp. 29-52
Abstract
이 논문은 忠淸北道의 山名을 대상으로 그 言語外的인 有緣性을 조사 분석하여 기술한 것이다. 무릇 語란 모두가 語源的으로 有緣的이라고 하거니와, 사람이 어떤 사물에 이름을 붙일 때는 그것이 지니는 어떤 형태인가의 특징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지명은 사람이 명명한 것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는 것들의 일부일 것이다. 특히 山이나 河川과 같은 自然地名과, 행정 구역 내지는 행정 단위의 이름이 아닌 洞里名 같은 것은 그 곳 주민들의 소박한 명명법을 엿볼 수 있게 하는 좋은 자료가 된다. 명명되는 대상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명명의 기반도 달라진다. 필자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山名의 경우는 주로 ① 그 형상이 무엇과 유사하며, ② 그 山에 어떤 특징적인 물건들이 있으며, 그밖에 ③ 그 山자체가 어떤 특정을 가지고 있으며, ④ 그 山과 관련하여 어떤 故事·逸話·傳說이 있느냐 하는 것 등이 명명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에 反해 河川의 이름은 주로 ① 그 河川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느냐 하는 發源地와 ②어디를 지나서 흐르느냐 하는 經過내지 所在地가 명명의 기반이 되고 있다. 한마디로 地名이라 하지마는 그것이 무엇의 이름이냐에 따라 그 양상은 상당히 달라진다. 지명의 순수 언어학적인 분석은 그나름으로 필요하겠거니와 本稿가 시도하는 바와 같은 言語外的인 有緣性의 분석 기술 또한 무의미하지 않다고 본다. 고금을 통해서 전래하는 命名法내지는 發想法이나 기타의 思考方式의 일부를 엿볼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ISSN
1226-4636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2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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