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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고 베스푸치와 ‘아메리카’ 명칭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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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병규
Issue Date
2010-09-01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Translatin, Vol.13, pp. 88-96
Keywords
유럽 식민지아메리고 베스푸치역사아메리카 명칭
Abstract
아스테카 제국을 정복한 에르난 코르테스(Herná́n Corté́s)는 1520년 카를로스 5세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멕시코의 자연을 묘사하면서 “나는 이 사물들을 무어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열거하지 않겠습니다.”라고 적고 있다. 이처럼 신대륙의 사물은 이름이 없었다. 어찌 이름이 없었겠는가마는 코르테스는 원주민의 사정을 알려고 하지도 않았고, 또 관심도 없었으니 이름이 없다고 얘기한 것이다.

이름이 없는 것은 사물만이 아니었다. 이 땅이 콜럼버스가 주장한 동양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은 갓 태어난 아이의 이름을 짓듯이 그들의 세계 인식 속에서 새로 태어난 땅을 명명하기 시작했다. 1500년 후안 데 라 코사(Juan de la Cosa), 1502년 칸티노(Cantino) 등 지도제작자와 탐험가들은 이 땅을 신대륙(Nova Terrarum), 새로운 지역(Orbe Novo) 등으로 불렀으나 이는 ‘새 땅’이라는 뜻일 뿐, 이름다운 이름은 아니었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73966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Institute of Latin American Studies (라틴아메리카연구소)Webzine TransLatin (웹진 트랜스라틴)Webzine TransLatin (웹진 트랜스라틴) No.13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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