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HLA Nomenclature (2010) and Its Clinical Application in Koreans

Abstract

인터넷의 발달 및 확대 이용과 함께 정보공유의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고 정보의 국제교류가 더욱 활발해져세계 표준화 (global standard)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HLA 형별 정보와 함께 조혈모세포 기증의 국제적 교류가 지속 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새로 개정된 HLA DNA 명 명법의 국내 정착은 HLA 분야에서의 세계 표준화에 반드시 필 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IMGT/HLA 데이터베이스를 비롯한 HLA 관련 웹사이트에서는 새로운 명명법의 정착을 돕기 위하 여 전환표와 전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명명법 전 환에 따른 문제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이제까지 사용 해 왔던 명명법과 새로 개정된 명명법을 병용하는 적응기가 필 요할 것이다. 실제로 미국의 조혈모세포이식 지원기관으로서 7백만 명 이상 의 조혈모세포기증희망자 풀을 확보하고 있는 NMDP (National Marrow Donor Program)의 경우, 앞으로 1년간 신/구 두 가지 명명법의 병행 사용을 허용하고 2011년 4월부터는 새로운 명명법만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http: //www.ashi-hla.org/news/view/hla-nomenclaturechanges- effective-april-1-2010/). 현재 우리나라에도 가족 중에서 적절한 기증자를 확보하지 못하는 조혈모세포이식 대상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기증희망자 이십여 만 명이 등록되어 있 으며, 수만 단위의 제대혈이 보관되어 있다(http://marrow. konos.go.kr). 이들에 대한 HLA 데이터베이스를 지속적으로 보관/운영해야 하는 만큼, 우리나라도 병용하는 적응기를 일정 기간 갖고, 이 기간에 새로운 명명법 전환에 따른 문제점을 미 리 점검해보고 완전한 전환을 위한 준비를 하여야 할 것이다. 즉, 관련분야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한 홍보 및 교육, HLA 분석 프로그램 및 DB 운영프로그램 개선, 신/구 명명 전환프로그램 마련, HLA 검사보고서를 포함한 문서양식 수정 등에 대한 준비 를 하고 실행에 옮겨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Human leukocyte antigen (HLA) gene region encodes a set of HLA molecules functioning critical roles in immune response. Each HLA gene locus shows extensive polymorphism with ever-increasing number of alleles. The HLA nomenclature system for alleles defined by DNA typing was first established in 1987 and has been revised several times. Recently, it has been revised again with a new frame that can accommodate ever-increasing number of new alleles. The new system has also introduced the novel suffixes, P and G, to simplify reporting of ambiguous strings of alleles in typing reports. This review introduces the HLA nomenclature system-2010 in conjunction with its clinical application in Koreans. (Korean J Lab Med 2010;30:2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