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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좌파연대의 대선 후보로 돌아온 오브라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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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조영현

Issue Date
2011-12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Translatin, Vol.18, pp. 4-7
Keywords
멕시코 좌파연대오브라도르
Abstract
멕시코 좌파연대(PRD, PT, Partido de Convergencia)는 지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여론조사 및 당내 의견 수렴을 통해 다른 당보다 앞서

2012년 대선 후보를 확정지었다. 경선 승리의 주인공은 2006년 대선에서

0.57%(25만표)의 득표율차로 칼데론 대통령에게 석패한 민주혁명당(PRD)

의 로페스 오브라도르(López Obrador)였다. 11월 13일 치러진 미초아칸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혁명당이 근소한 차이로 제도혁명당(PRI)에 패한 충

격이 가시지 않은 시점에서 발표된 최종 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었

다. 이미 모든 여론조사 지표는 오브라도르의 승리를 예견하고 있었다.

지난 7월 레포르마 그룹이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강성 좌파 이미지를

가진 오브라도르가 66%의 지지를 받은 반면, 현재 멕시코시티 시장으로

온건 좌파를 대표하는 마르셀로 에브라드(Marcelo Ebrard)는 27%의 지

지를 획득한 데 그쳤다. 여론조사 기구인 미토프스키(Mitofsky)가 지난

10월에 실시한 좌파연대의 후보지지도 조사에서도 71%를 획득한 오브라

도르는, 18% 지지를 받는데 그친 에브라드를 가볍게 누르고 승리한 것으

로 나타났다. 에브라드는 자신이 속한 민주혁명당 조직을 완전히 장악하

지 못했고, 시민사회의 기반도 약하다는 단점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이번 결과가 보여준 것은 다양한 이해관계와 목소리를 가진 멕시코 좌파를 통합할 수 있는 구심점은 로페스 오브

라도르뿐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오브라도

르가 2006년 대선 패배 이후 지난 5년간

전국 각지를 돌며 다양한 좌파 인사를 만

나 자신의 입지를 넓힌 노력의 결과이다.
ISSN
2093-1077 (online)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7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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