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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반과 카리브 해의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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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송병선

Issue Date
2011-09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Translatin, Vol.17, pp. 77-88
Keywords
셰익스피어태풍칼리반카리브 해
Abstract
1. 셰익스피어의『태풍』과 칼리반

셰익스피어의 희극『태풍』은『햄릿』의 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상대

적으로 짧은 작품이지만, 수많은 비평과 시 혹은 소설에서 과도할 정도의

반응을 불러일으킨 문제작이다. 식민자/피식민자 관계의 은유로 읽힌 이

작품에는 카리브 해, 아니 보다 넓게는 라틴아메리카 정체성과 지성사를

이야기할 때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프로스페로, 칼리반, 아리엘이

라는 상징이 등장한다. 프로스페로는 밀라노의 백작이었다가 형제 안토니

오에 의해 왕좌에서 추방된 후, 딸과 함께 바다에 버려져 파도에 휩쓸리

다가 어느 섬에 도착한다. 이곳은 마녀 시크락스가 추방되어 사는 장소이

다. 프로스페로는 마법을 이용하여 여러 요정들을 시크락스의 손에서 해

방시킨다. 그 중의 하나가 아리엘로, 이제 그는 프로스페로의 명령을 따

른다. 또한 마녀의 아들이자 그 섬의 유일한 주민인 추한 괴물 칼리반도

프로스페로의 지시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프로스페로와 미란다는 거의

12년 동안 그 섬에 살고 있었다.

작품이 시작되면서 나폴리의 왕인 알론소와 밀라노 공작을 가로챈 안

토니오, 그리고 알론소의 동생 세바스티안과 왕자 페르디난드를 비롯해

여러 신하가 타고 있던 배가 프로스페로가 부린 마법 때문에 바다에서 표

류한다. 승객들은 목숨을 구하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페르디난드가 물속에 빠져 죽었다고 생각하고, 그는 나머지 사람들이 죽었다고 생각한다.

프로스페로의 계획에 의해 페르디난드와 미란다는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약속한다. 프로스페로는 페르디난드에게 나무를 끌어오라고 하고, 미란다

는 자기 약혼자를 불쌍히 여기며 바라본다.
ISSN
2093-1077 (online)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7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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