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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기 토착 지식인의 민족문화 인식의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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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광억

Issue Date
1998
Publisher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Citation
비교문화연구, Vol.4, pp. 79-120
Description
이 글은 서울대 비교문화연구소가 교육부 인문 • 사회과학분야 중점 영역연구 1차년도 지원과제로써 수행한 문화다원화와 한국문화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연구의 일부로 작성된 것이다.
Abstract
민족의 문화적 정체성을 규명하는 일은 소위 문화민족주의 진영에서뿐만 아니라 발전론자 혹은 현대화론자들에 의해서도 끊임없이 시도되어 왔다. 곧 민족문화의 특성이 무엇인가와 그 특성이 현대화에 어떤 공헌을 하거나 또는 저해요인으로 작용하는가를 밝히는 작업이 있어 왔으며 이에는 한국문화의 본질에 대한 논쟁이 따르게 된다. 한국문화의 본질 혹은 특성이 무엇인가 하는 물음은 결국은 한국문화에 대한 해석의 틀에 대한 논의로 귀결된다. 이는 문화론에서 중심적인 내용과 해석의 시각이 무엇인가를 논의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일제의 식민지 지배 하에서 조선의 지식인들이 민족문화를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관심의 주제와 내용 그리고 연구방법들에 초점을 맞추어서 살펴 본다. 이는 당시의 연구가 오늘날의 문화논의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을 것인가를 규명하기 위한 시도이기도 하다. 곧 오늘날 한국에서의 문화론의 역사적 배경을 찾아보려는 시도의 일환인 것이다. 물론 이 시기의 문화론과 오늘날의 문화연구의 주제와 방법을 직접적인 상응관계 속에 놓고 분석하는 작업은 그리 쉬운 일도 아니며 함부로 달려들 수 있는 성질의 주제도 아니다. 이 글은 따라서 다만 오늘날 한국의 문화를 연구하고 설명하는 데 있어서 주제와 시각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일제시기의 전통이 일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을 것이라는 전제 하에서 그 단서를 규명하는 시도

를 하는 것이다.
ISSN
1226-0568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9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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