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se

소비사회와 세계체제 확산 속에서의 한국문화론

Cited 0 time in Web of 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Authors
권숙인
Issue Date
1998
Publisher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Citation
비교문화연구, Vol.4, pp. 181-214
Abstract
“한국문화론”의 기저를 이루고 있는 한국인과 한국문화에 대한 인식의 틀이 무엇이며 그것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혹은 형성되고 있는지를 검토하는데 있어서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에 걸친 일련의 상황 변화는 특별한 고찰을 필요로 하게 한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세계체제의 확산과 지구촌화로 묘사되는 전지구적인 변화와, 문화의 탈국경화 혹은 탈지역화가 진행되고 있는 과정 속에서 한국문화의 정체성과 전통이 어떻게 위치 지워지는지, 어떤 의미를 새롭게 띄게 되는지에 대한 고찰을 의미한다.

결과적으로, 국가나 민족의 경계를 넘어서 전지구촌을 하나의 질서로 통합시키려고 하는 자본의 힘과 국제정치적 영향력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국문화’, ‘한국적 전통’, ‘민족적 정체성’ 등은 이제 한편으로는 한국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 최후의 방어지로서 숭고한 역할이 부여되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선 영화를 통해, 출판물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그리고 그 어떤 다른 주제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풍부한 개발 가능한 상품으로 등장하였다. 이것은 이제 어떤 특정의 문화관이나 문화인식체계가 특별히 우월한 위치를 점하거나 과거만큼 사회의 구성원들로부터 동의를 얻어낼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없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배경하에 대중문화라고 하는 특별한 양식을 둘러싼 민족문화론과 문화 산업론의 담론 형성을 고찰한다. 특히 90년대 들어 ‘한국문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고조시키는데 기여를 한 각종 출판물, 텔레비전을 비롯한 영상매체의 프로그램과 신문기사 등 의 대중매체를 통해 형성되는 문화담론들을 기본 텍스트로 삼아 분석을 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이런 문화산업을 통해 투사되고 유포되는 ‘민족’과 ‘세계’ 혹은 ‘전통’과 ‘현대’에 대한 문화담론과 민족문화와 전통의 상품화 과정과 내용을 분석하고자 한다.
ISSN
1226-0568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79149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Social Sciences (사회과학대학)Institute of Cultural Studies(비교문화연구소)비교문화연구비교문화연구 vol.04 (1998)
  • mendeley

Items in S-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