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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의 문화향휴체계와 시만의 삶의 질: 영국 밀튼킨즈 시의 사례연구
Culture Enjoyment System and Quality of Life in the New Town: A Case Study of Milton Keynes, Great Bri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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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황익주
Issue Date
2002
Publisher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Citation
비교문화연구, Vol.8 No.1, pp. 171-209
Keywords
문화향유체계Culture Enjoyment System삶의 질Quality of Life문화예술 정책Arts Policy지역공동체 예술Community ArtsNew Town
Abstract
한국의 역대 정권들이 애호하는 정책대안이 되어온 이러한 신도시 건설 사업들에 있어서, 장래의 시민들의 삶의 질적인 측면에 대한 배려는 과연 얼마나 이루어졌던 것일까? 불행히도 그 대답은

‘별로 이루어진 바 없다’라는 것이 될 듯하다. 초창기에 건설된 신도시들의 경우에는 주택 및 산업시설, 교통, 전기 및 상하수도 등의 경제적 기반 시설의 건설 외에는 여타의 문제들은 전혀 고려의 대상이 되지 않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다 심각한 문제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어느 정도의 경제적 여유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에서도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한 1980년대 말 이후에 건설된 신도시들의 경우에서조차도 장래의 시민들의 삶의 질적인 측면들에 대한 배려는 별로 기울여지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 가운데서도 문화향유체계라는 측면은 정책추진자들이 사실상 아무런 배려도 기울이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신도시라는 여건, 즉 지역사회에 대대로 살아오던 토박이 주민들이 극소수에 불과하며, 따라서 지역에 고유한 전통적 문화예술도 없고, 문화예술 활등을 위한 기반 시설도 전혀 부재한 여건 하에서, 과연 문화향유체계를 어떠한 방향으로 세워 나가는 것이 장래의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잘 향유할 수 있게 하는 길이 될 것인가? 나아가, 장래의 시민들로 하여금 자신이 인근 대도사 사람이 아닌 해당 신도시의 시민이라는 소속감 내지 정체감(civic identity)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내의 문화예술 활동들이나 이를 위한 시설 및 재정 자원의 체계가 어떤 식으로 짜여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가?

본 연구는 이런 배경 하에서, 과연 유럽의 선잔국에서의 신도시 건설과정에서도 한국에서와 마찬가지의 양상이 나타났는지,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거지서는 정부 당국의 어떠한 정책적 배려 몇 시민들의 자발적 실천을 통해 문화향유의 측면에서 신도시가 안게 되는 태생적인 한계점들을 극복해 왔는가를 밝혀 보고자 하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수행되었다. 그리고 영국의 가장 대표적 신도시인 밀튼킨즈(Milton Keynes)에 대한 현지조사 사례연구는 한국 신도시에서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히 문화향유체계를 보다 바람직한 방향으로 정립하기 위해 우리가 참조해야 할 많은 시사점들을 제공해 추었다. 이 글은 1998년 2월 약 보름간에 걸쳐 밀튼킨즈와 런던 등지에서 수행한 현지조사를 통해 수집한 면담 및 문헌자료들을 주축으로, 거기에 이후에 인터넷을 통해 수집한 약간의 자료들을 바탕으로 하여 작성된 것이다.



This article aims at probing, through the case study of Milton Keynes, which is often considered the most successful case of new town construction in Great Britain, the ways whereby a new town may overcome its innate disadvantages in terms of historically-given resources for culture-enjoyment and create a social environment conducive to active culture-enjoyment of the residents as well as promotion of the sense of belonging and local community identity amongst them. The case of Milton Keynes shows that there are certain pre-conditions to be met for a good culture-enjoyment system to develop, such as pleasant residential environment including ample park system and efficient traffic system, as well as some institutional devices for the promotion of social integration among the residents. Altogether, these factors contribute to make the life in the new town be felt basically comfortable both in its material and social senses thereby enhancing the quality of life. The case of Milton Keynes shows, furthermore, that a combination of the meticulous and considerate arts policy initiatives taken by the Milton Keynes local government on the one hand, and spontaneous practice of the residents on the other, which have resulted in extensive utilization of public art works as landmarks for the new town, emphasis and financial support laid upon local community arts movement, construction of large-scale arts facilities in conjunction with the growth of the new town population, and systematic PR of arts activities within the locality, is the key to the successful development of culture-enjoyment system in the new town of Milton Keynes. The article concludes with a discussion on the implications of the Milton Keynes case for Korean new town policy makers drawing upon the comparison with the failed case of the Sungnam City.
ISSN
1226-0568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79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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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Social Sciences (사회과학대학)Institute of Cultural Studies(비교문화연구소)비교문화연구비교문화연구 vol.08 no.1/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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