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se

사하인의 민족정체성과 러시아 민족정책
Sakhan Naitonal Identity and Russian National Policy

Cited 0 time in Web of 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Authors
강정원
Issue Date
2004
Publisher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Citation
비교문화연구, Vol.10 No.1, pp. 5-32
Keywords
사하인the sakhan민족정체성national identity민족정책natioal policy샤마니즘shamanism사하어sakhan language
Abstract
본고에서는 야쿠트인들이 사용하는 언어나 종교가 러시아인들이 이 지역을 지배한 지 400년이 다 된 현재에도 지속되어 온 과정을 러시아인들의 민족정책과 야쿠트인들의 민족정체성과 연관시켜서 이해해보고자 한다. 이는 민족의 경계가 유지되는 과정과 민족성의 내용에 대한 질문에 동시에 답을 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Eriksen 1993: 57). 즉 야쿠트 민족성의 객관적인 내용의 형성과정 및 그 작동과정을 역사적인 여러 사건과 정책을 통해서 검토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민족의 형성이 정치적인 동인을 통해서 형성되어 왔다는 점은 인정되지만 종족이나 민족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이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는 점을 한편으로 강조하고자 한다(Smith 2000). 어떤 사건이나 과정에 대해 지나치게 정치적인 의미만을 강조하다가 보면 문화적 요인이 가지는 힘을 간과하기가 쉽다. 한 개인이나 집단이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듯한 행동에도 사회구조나 문화의 역사적 힘 등이 작용함을 우리는 주변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종족이나 민족의 형성도 이와 유사하다고 생각된다. 개인의 자유와 평등이 전제된 근대적 민족의 탄생에는 정치적인 선택이 중요하지만, 선택을 강조하는 설명은 민족의 본질을 설명하지 못한다. 근대적 민족 이전에도 민족이나 종족은 존재했으며 이를 근대 민족은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오랜 세월에 걸쳐서 형성된 상징물이 하나의 종족이나 민족에 중요하다는 스미쓰의 주장에 공감하면서 이 상징으로 야쿠트인들의 종교와 언어, 생활방식 등을 보고자 한다. 종교나 언어, 생활방식은 오랜 역사를 통해서 기본 이상형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외부의 여러 간섭에도 불구하고 잘 변화하지 않는다. 오랜 기간 동안 러시아의 지배에도 불구하고 사하 문화의 기본형과 감정적 귀속감을 기반으로 하는 종족/민족 정체성은 유지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여러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문화 요소들이 유지되는 과정을 본고에서는 살펴보고자 한다. 사하인들은 러시이라는 국가의 국민이라는 정체성과 동시에 사하인이라는 민족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국민정체성과 민족정체성의 갈등관계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오히려 현재의 정체성과 사하 문화가 오랜 역사적인 뿌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데에 관심을 둔다. 이러한 관심은 세계화론이 주도를 하면서 문화적 다원주의가 대세라고 주장하는 담론이 한편으로는 문화제국주의의 다른 모습일 수 있으며,또한 민족국가 수립을 원하는 민족이 있다면 형식적인 문화적 다원주의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국가를 형성하고 균질적인 문화를 확보하는 것도 여전히 중요하다는 주장과 연결되어 있다.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analyze the relation between the Russian national policy and the Sakha national identity. The Russian national policy can be divided by two parts. In first we can see the national policy before the October revolution. In this time the government in Moscow did not care about the small people in Siberia like Sakha. The Russian wanted Sakha people only Yasak. Before the socialist revolution the sakha were always under the russian.

This unequal treatment by the central government was revised radically by the socialist government at first. The Sakha could have an equal membership in the Soviet Union. In this time two things have a great meaning: the new Sakha alphabet was invented, but the shamanism was abolished. The new alphabet was an important means for the intensifying the national identity. However by the abolishing the shamanism the government could see the weakening of the national identity.

The Sakha national identity could be maintained although the national policy of the central government was in principal based on the interest of the Russian. In this process the hard subjective consciousness of the Sakha, the relative progressive national policy of the Russian and the structure of the sakha culture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is article I wanted to show that the national identity can not be invented only by the political intention. I think that the modem national identity is based on the traditional national identity. The two identities can not divided so easily as the social scientists think.
ISSN
1226-0568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79336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Social Sciences (사회과학대학)Institute of Cultural Studies(비교문화연구소)비교문화연구비교문화연구 vol.10 (2004)
  • mendeley

Items in S-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