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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설을 문제를 그대로 함축하고 있는 정약용의 성기호설: 문산 이여홍에게 답한 다산 정약용의 7차 서신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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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수현

Issue Date
2012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과
Citation
철학논구, Vol.40, pp. 203-213
Abstract
다산 정약용의 철학- 그중에서도 인간의 심성론은 성기호설이다. 정약용의 성기호설은 이황과 유사하게 인간의 선한 본성을 인정하는 성선설에서 출발했으나 결국에는 지각설과 성악설로 귀결된다. 정약용의 성기호설은 지각설이 지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지만 지각설의 다른 문제들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인간에게는 선/악이 주어지지않고 그저 외부를 지각하고 반응할 뿐이라는 지각설에서 선을 어떻게 끌어낼 수 있느냐는 지각설의 근본문제를 피해갈 수 없는 것이다. 선을 이끌어 내더라도 인간이 왜 선해야하는지에 대한 질문 역시 남아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하느님을 도입하고 있지만 본질적인 해결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이 글에서는 정약용이 이여홍에게 자신의 인성론에 대해 설명하면서 보낸 7차 서신을 중심으로 정약용의 성기호설의 논지를 살펴보고 과연 어떻게 지각설과 연관되어 있는지, 그리고 성기호설이 지닌 문제점은 무엇인지 확인하고자 한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9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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