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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 전환과 러시아 사하-야쿠치아의 백 샤머니즘
Conversion of Political System and White Shamanism of Sakha-Yakutia in Rus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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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강정원
Issue Date
2009
Publisher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Citation
비교문화연구, Vol.15 No.2, pp. 5-34
Keywords
백 샤머니즘white shamanism식민주의colonialism미신superstition탈주술화disenchantment계몽주의Enlightenment
Abstract
본고에서는 20세기부터 현재까지 사회주의 지배 하에서나 사회주의의 멸망 이후에도 사하에서는 Tambiah(1990)가 도식화시킨 계몽주의적 종교관이 지배적이었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본문을 통해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로의 체제 전환 이후에 흑 샤머니즘이 쇠퇴하고 백 샤머니즘이 부흥한 듯이 보이다가 2000년대에 들어서서 답보 혹은 쇠퇴 현상을 보이는 것을 기술하고, 그 원인이 전환 이후에도 진행되고 있는 탈주술화 과정과 근대성을 내면화한 정치 세력의 득세에 있음을 보여 주고자 한다.

이 글에서는 1990년대 열린 공간이 되면 샤먼이나 지식인들은 흑 샤머니즘보다는 백 샤머니즘을 고유한 민족문화로 선택하는데, 이를 분석하는 데에 Comaroff(1992: 234)가 남아프리카의 식민지 문화 분석에서 제시한 상징을 둘러싼 집단 사이의 갈등이 중요하게 고려될 것이다. 아울러 1990년대에 중요했던 민족주의가 2000년대가 되면 그 의미가 퇴색되는데, 이러한 정치 변동 속에서 사하 샤머니즘에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를 분석해 볼 것이다.

본고의 서술 순서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고자 한다. 2장에서는 소비에트 정권의 오리엔탈리즘적이고 계몽주의적 차원에서의 샤머니즘 억압과 이에 따른 사하 샤머니즘의 변화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3장에서는 1990년대에 새롭게 열린 시공간 속에서 사하 지식인들과 샤먼들이 샤머니즘과 관련해서 시도했던 여러 시도들을 살펴보고 이 시도의 의도나 목표, 수행 방식 등에 대해서 검토해 본다. 4장에서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나타난 민족주의의 쇠퇴를 기술하고, 이와 연계시켜서 사하 샤머니즘의 변화를 진단하고 해석할 것이다.



The Sakha shamanism was divided into two different shamanisms, white shamanism and black shamanism. After the collapse of the soviet system the Sakha people wanted a national symbol. As the national symbol a sakha national elite group choose the white shamanism that disappeared about 200 years ago. The black shamanism was maintained very weak till the collapse secretly, but its image was distorted by the socialistic colonialism. It was propagated as the symbol of the darkness.

Although some scholars and shamans, politicians made the white shamanism as the new national symbol, it has not produced the wanted result, because the white shamanism is too far from the everyday life of the Sakha people. The Sakha people were very secularized through the soviet time. Nowadays in the city and village there are only the extrasens who is not a traditional shaman. The extrasens might construct the new sakha shamanism in the future, but it is open. The disenchantment process that was forced by the colonialism and was accepted by the Sakha people, in my point of view, will continue in the Sakha society into the near future, because the Sakha people do want it.
ISSN
1226-0568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79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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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Social Sciences (사회과학대학)Institute of Cultural Studies(비교문화연구소)비교문화연구비교문화연구 vol.15 no.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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