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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국가』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비판
Aristotle’s Criticism of Plato’s Re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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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송대현
Issue Date
2012-05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Citation
철학사상, Vol.44, pp.95-130
Keywords
서양고대철학아리스토텔레스플라톤국가(폴리스)처자공유재산공유통일성AristotlePlatoState(polis)community of wives and childrencommunity of propertyunity
Abstract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학』 2권에서 2-6장에서 플라톤의 『국가』를 세 가지 주제를 통하여 비판한다. 통일성, 처자공유, 재산공유가 그것이다. 첫째, 플라톤의 과도한 통일성은 국가의 소멸을 의미하며, 국가의 자족성을 감소시킬 것이다. 둘째, 처자공유는 ‘모두 처자를 공유한다’는 명제에서 ‘모두’의 의미는 배분적 의미와 집합적 의미 두 가지를 함축함에도 불구하고, 플라톤은 이를 구분하지 않고 사용함으로써 논리적 오류를 범했다. 또한 처자공유로 인하여 아이들은 내 자식이라는 의식이 없기 때문에 덜 보살핌을 받을 것이다. 셋째, 재산은 플라톤이 제안한 공동소유보다는, 소유는 사유로 하고, 사용은 공동으로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이런 방식은 소유에 대한 즐거움을 유지시켜주고, 동료들에게 재산에 대한 관대함을 베풀 수 있는 즐거움을 확보해준다. 더 나아가, 사회에 존재하는 여러 사회악들은 재산의 사유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못됨에 그 근원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처자 및 재산 공유라는 제도적 장치에 의해서는 사회악들을 제거할 수 없고, 법과 교육에 의해서 시민들의 품성을 변화시킬 때 가능하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런 비판에 대한 정당성을 과도하게 부정적인 시각에서 보는 입장이 있다. 이 입장은 공유 문제는 플라톤의 『국가』의 주된 주제가 아닌데도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를 통해 플라톤을 비판하고, 플라톤의‘통일성’을 수적인 의미의 ‘하나’로 간주해서 비판한다는 것이다. 또한 공유범위와 관련해서도 플라톤은 공유의 범위를 모든 사람들이 아닌 수호자 계층에게만 적용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입장은 플라톤의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비판을 플라톤의 『국가』 전체에 대한 비판으로 간주하는 태도에 기초한다. 플라톤의 『국가』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비판은 공유 문제를 중심으로 수행된 비판으로 제한적 해석을 취할 때 그 비판이 유의미해질 것이다.
ISSN
1226-7007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79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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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Philosophy (철학과)철학사상철학사상 43/46호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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