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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시인 尹東柱와 나의 漢詩: 후꾸오까와 북간도 체험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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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용직

Issue Date
2007
Publisher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Association of Emeritus Professors)
Citation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 Vol.3, pp. 124-136
Abstract
윤동주(尹東柱)는 l917년 12월 만주의 간도성 명동촌(明東村)에서 태어났다. 그는 간도 이민의 2세로 거기서 소학교를 다닌 다음 은진(恩眞) 중학교를 거쳐 연희전문학교에서 수학하였다. 연희전문에서는 문과를 택하여 시 쓰기를 지망하고 정지용을 사숙하는 한편 키르케고르와 도스토옙스키, 릴케 등에 깊이 빠져들었다. 연희전문을 마친 다음 일본에 건너가 입교(立敎)대학에 적을 두었다가 이어 경도의 동지사(同志社)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윤동주가 동지사대학에 다닐 때 일본은 그들 스스로가 일으킨 침략전쟁에서 패퇴를 거듭했다. 그것을 은폐하고, 퇴세를 만회하기 위해 일제의 군부는 전선에서 유혈 돌격, 자살. 특공 전투를 감행했다. 그리고 본국과 식민지에서는 국민총동원령을 선포하여 전력의 극대화에 광분하고 후방 단속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윤동주가 송몽규(宋夢奎) 등과 함께 일제의 사찰망에 걸려 투옥 당한 것이 바로 이 무렵인 1943년 여름이다. 뒤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유학생활 중 윤동주는 송몽규, 백인준, 고희옥 등 재일본 조선인 유학생들과 함께 비밀 조직을 만들었고 그를 통하여 식민지 체제를 분석, 비판하고 민족 해방을 위한 항일투쟁 방법을 모색했던 것이다.
ISSN
2005-0526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79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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