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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단 그 새로운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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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구인환

Issue Date
2008
Publisher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Association of Emeritus Professors)
Citation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 Vol.4, p. 119
Abstract
문학은 영원하지만 문단은 계시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텍스트로 전파된 문학은 독자의 손에 의해 그 의미가 다성적으로 정리되고 문학성이 부여되지만, 문단은 문학인의 집합적 조직으로 총체적인 단위성으로 시스템화한다. 문학은 작가 개인적인 창조이지만 문단은 문인의 집단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종합체이다. 물론 작가 경향에 의해 유파가 이루어지고 사조를 이루지만, 문단은 그 이념이나 유파에 의해 문예 운동의 중추를 이루어 오히려 문인을 압도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단의 정립과 정체성에 의한 문학의 발전과 그 전파, 그리고 생활을 위한 역동적인 중심축으로 자리매김을 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고 문단이 정체성을 일탈하여 이기적 집단이 되거나 품격을 훼손하는 혼미를 가져 올 때는 문단답지 못하고 보기 흉한 집단으로 그 위상이 추락한다. 작금의 문인단체(협회) 문예지, 문예운동과 사업 등 문단의 상황은 일탈과 변형으로 정체성을 훼손하고 이기적 사적 활동의 무대가 되고 있어 빈축을 사고 갈등을 이루고 있다. 그 정체성의 확립을 위해 이의(異議)를 할 수밖에 없다.
ISSN
2005-0526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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