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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 행동이 많은 세상에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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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최상묵
Issue Date
2009
Publisher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Association of Emeritus Professors)
Citation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 Vol.5, pp. 115-117
Abstract
사람들에게 가장 격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동기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던가, 혐오스런 벌레나, 무서운 짐승을 만났을 때가 아니라 같은 사람들끼리 상대방의 행위에 의해서 더 많이 일어난다. 노여움을 느끼는 감정들은 타인을 해치고 싶게 만들고, 사랑과 동정, 감사의 감정들은 타인을 돕고 싶게 만든다. 사람을 비롯한 동물들은 자기와 다른 존재들을 돕기도 하고 해치기도 하는 행위를 한다. 자기 자신을 희생하고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타인에게 유익하도록 행동하는

것을 이타주의(Altruism), 또는 이타적 행동이라고 한다. 이타적 행동의 수혜자가 누구보다도 친척관계이거나, 자식, 부모 관계에서 제일 많이 일어남은 당연한 일이다. 인류의 역사의 상당한 기간 동안 지배해 왔던 사회적 단위가 가족 및 가까운 친족들로 이루어진 친밀한 관계 설정이었다. 이러한 응집력이 원숭이나 다른 포유류보다 한층 강력하게 구현된 것은 인간 고도의 지능을 통해서 더욱 견고히 된 것이다. 자기의 친척을 돕는다는 것은 유전자가 스스로 돕는 것과 같은 뜻이다. 이타 행동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스스로 이익을 얻기 때문에 이타 행동이 진화되어 혈연 선택이 되는 셈이다. 친척 간의 이타적 행동은 촌수에 따라 다르기도 하며 자식이 부모를 위해 희생하는 것보다 부모가 자기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는 자식을 위해 더 많은 희생을 하는 진화적 의미의 번식수명에 따라 조절되기도 한다. 이러한 희생적 행동은 수혜자가 갖고 있는 감정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이유도 바로 이런 감정의 흐름과 같은 이치이다. 또한 이타적 행동의 종류와 수준은 상당한 정도까지 문화적으로 결정된다. 인간의 사회적 진화는 유전적인 것보다 문화적 영향을 많이 받는 것처럼…
ISSN
2005-0526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8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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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Seoul National University(서울대학교)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Annual report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서울대 명예교수회보(Annual report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 Vol. 0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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