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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음, 그리고 늙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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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오석홍-
dc.date.accessioned2013-01-09T05:51:03Z-
dc.date.available2013-01-09T05:51:03Z-
dc.date.issued2010-
dc.identifier.citation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 Vol.6, pp. 111-118-
dc.identifier.issn2005-0526-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80067-
dc.description.abstract한 해가 가고 새해가 오는 세모와 정초의 근방에서 이 글을 시작한다. 새해가 밝는다고 할 때 사람들은 회고와 반성, 앞으로의 계획과 희망에 관한 말들을 부쩍 많이 한다. 속절없는 세월, 나이, 늙음에 대한 생각을 부추기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그런 분위기에 편승해 오래 벼르던 일을 저질러 보기로 한다. 오래 벼르던 일이란 늙어가는 도정의 비망록을 쓰는 일이다. 늙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늙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가? 이런 질문들이 나를 찾아 온 지는 여러 해가 되었다. 그에 대한 나의 태세를 정돈하기 위해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지도 오래 되었다. 다만 엄두가 나지 않아 차일피일 해왔는데, 이참에 힘을 내 늙음에 관한 글쓰기를 시작해 보려 한다. 비록 그것이 서투른 습작이더라도. 인생에서 늙음이 불가피하다면 곱게 늙고 싶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 했던가. 늙음을 즐기기까지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라 하겠다. 나이가 많이 들어 이른바 고령이 되면 늙었다 하고 늙은 사람을 늙은이 또는 노인이라 부른다. 근래에는 고령자라는 말도 자주 쓰인다. 대접한다고 해서 어르신이라 부를 때도 있다. 늙음은 무수한 요인들이 엉켜 엮어 낸다. 늙음은 육체적·정신적·사회적 현상이다. 늙음은 개인의 육체에서도 오고 정신에서도 온다. 소속 사회는 늙음을 유발하기도 하고 늙음의 역할기대를 형성하기도 한다.-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Association of Emeritus Professors)-
dc.title늙음, 그리고 늙는 방법-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Annual report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
dc.citation.endpage118-
dc.citation.pages111-118-
dc.citation.startpage111-
dc.citation.volum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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