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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우콘의 도전 : Glaucons Chall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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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임성진

Issue Date
2012-11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Citation
철학사상, Vol.46, pp. 129-154
Keywords
Glaucon, justicegoodness, origin of justicering of Gygeschoice of life글라우콘정의좋은 것정의의 기원기게스의 반지삶의 선택
Abstract
2권에서 글라우콘은 트라시마코스의 주장을 발전시켜 세 차례 소크라테스에게 도전하는데, 정의는 결과 때문에 좋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1) 정의는 서로에게 해를 가하지 말자는 약자들의 약정에서 기원하는데, 불의를 행하고서도 처벌을 받지 않는 최선과 불의를 당하고서도 보복을 할 수 없는 최악 사이에 있다. 2) 모든 사람은 탐욕 때문에 불의를 행하려고 하지만, 처벌 때문에 마지못해 정의를 행한다. 3) 가장 불의한 사람이 가장 행복하기 위해서는 정의의 평판을 함께 가져야 한다. 그러나 글라우콘의 도전에는 문제가 있다. 1) 그가 말하는 정의의 기원은 민주정 일부를 제외하면 불가능하다. 2) 그는 인간이 무한한 욕구 충족을 원한다고 전제할 뿐 이를 입증하지 않으며, 처벌 회피에 논의를 집중하면서 정의로운 질서의 유지를 간과하고, 두 가지 잘못된 전제에서 정의가 결과 때문에
좋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3)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라우콘이 말하는 가장 정의로운 사람 또는 가장 불의한 사람이 될 수 없으며, 자연 상태보다는 정의로운 질서 하에서 사는 것이 더 좋기 때문에 불의를 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라우콘의 도전은 사람들이 불의를 행하는 이유를 강력하게 제시하되 정의를 행해야 할 필요성을 적극 요청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ISSN
1226-7007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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