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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의 自取와 정치적 책임론 : 인성론 및 왕도정치론과의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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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박기원

Issue Date
2013
Publisher
서울대학교 철학과
Citation
철학논구, Vol.41, pp. 65-93
Description
본 논문에서 인용된 ≪孟子集註≫ㆍ≪論語≫ㆍ≪書經≫에 대하여, 간접인용이 필요한 경우 ≪孟子集註≫는 각 장ㆍ절ㆍ단락의 번호를, ≪論語≫는 각 장 명칭의 음독과 절의 번호를 명시하였다. 직접 인용의 경우, ≪孟子集註≫의 인용표기는 상기한 바와 같으며, ≪書經≫의 경우 다른 저서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원 저서명과 장의 명칭을 모두 명시하였음을 밝힌다.
Abstract
정치가는 언제나 도덕적인 깨끗함과 현실적인 성취를 동시에 요구받는 위치에 있다. 도덕적으로 깨끗하지 않은(또는 깨끗할 것을 지향하지 않는) 정치가는 민중으로부터 외면받는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가는 민중들에게 일정한 현실적 성과를 보이지 않으면 민중으로부터 마찬가지로 외면당할 것이며, 특히 정치형태가 현대의 대의민주주의로 이행되고 정치가의 지위가 단순히 賢人의 수준을 넘어서서 한 지역공동체의 대표로서 새로이 정립됨에 따라 이러한 경향성은 더욱 심해진다. 정치가들은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내몰리고,
으레 정치는 도덕적인 이미지와 현실적인 수완 사이의 줄타기가 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는 정치가 개인이 가치 판단을 내린 결과 도덕이 정치적인 이익을 취함에는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이 섰기 때문일 수도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도덕성의 온전한 실현만을 추구했을 때는 자신에게 요구되는 현실적 성취를 달성할 수 없을 것 같기에 어쩔 수 없이 타협한 경우 역시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쪽의 관점에서 보든, 도덕성보다는 현실적 이익을 정치의 원칙으로 삼은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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