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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에 갖혀 화가가 된 마르틴 라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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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유화열-
dc.date.accessioned2013-04-22T02:16:29Z-
dc.date.available2013-04-22T02:16:29Z-
dc.date.issued2012-12-
dc.identifier.citationTranslatin, Vol.22, pp. 85-94-
dc.identifier.issn2093-1077-
dc.identifier.urihttp://translatin.snu.ac.kr-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82223-
dc.description.abstract언제부턴가 정신착란, 정신분열증 같은 단어가 현대 미술의 연관검색어로 등장하고 있다. 어쩌면 20세기로 막 넘어가려는 세기말에 뭉크가 그린 [절규]에서 인간의 불안 심리는 곪아터졌는지도 모르겠다. 그렇지 않고서는 어찌도 그리 두려움에 찬 표정이 나올 수 있었겠는가. 아와 사정은 조금 다르지만, 미국으로 돈 벌러 갔다가 행려병자가 되어 캘리포니아의 한 정신병동에 갇힌, 멕시코인 마르틴 라미레스(Martin Ramírez, 1895 ~ 1963)가 있다. 그의 병명은 정신분열증이었다. 하지만 단 한번도 그림을 배운 적도 없던 그가 어느 날부터 식사로 나온 감자죽을 으깨 그림이란 걸 그리고 있었다. 그 그림에 대한 어떤 설명도 들을 수 없었지만 누가 봐도 무엇을 표현했는지 확연히 드러났다. 그는 매일같이 고향에서 타고 온 기차를 그렸고, 또 고향 언덕에서 타던 말을 그렸으니까.

오늘날 미술계에서는 마르틴 라미레스를 독학으로 미술가가 된 거장 가운데 한명으로 추대하고 있으며, 에서는 20세기 위대한 예술가 시리즈에서 칭송한 바 있다. 미술꼐에선 그를 가르켜 아웃사이더 예술가라고 부르는데, 그도 그럴 것이 나이 30대 중반부터 삶이 다하는 날까지 정신병동에 갇혀, 현실과는 철저히 차단도니 채 그만의 밀폐된 진공상태에서 이뤄낸 예술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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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dc.title정신병동에 갖혀 화가가 된 마르틴 라미레스-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Translatin-
dc.citation.endpage94-
dc.citation.pages85-94-
dc.citation.startpage85-
dc.citation.volume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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