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글쓰기 상담실에서] 창조적 글쓰기를 위한 발상을 즐기자

Abstract

최근에 서점에 가본 사람이라면 글쓰기와 관련된 서적들이 부쩍 늘어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제목으로 독자들에게 글쓰기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이러한 글쓰기 입문서들은 흔히 짐작하듯이 단순히 논술을 겨냥한 입시용이나 대학생의 글쓰기 교육이나 취업을 위한 훈련용으로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둘 필요가 있다 최근 발매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한 글쓰기 안내서의 경우 책의 구매층을 조사해본 결과 주 독자층이 원래 생각했던 대입논술을 앞둔 고등학생이 아니라, 보고서나 기획서를 써내야 하는 2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의 회사원들이라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있다. 이러한 '글쓰기의 기술'에 '말하기의 기술'까지 함께 생각해본다면 말과 글을 통한 의사소통의 중요성은 비단 대학교육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강조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