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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 페미니즘 투쟁의 10년(2000~2010): 21세기 벽두에 거둔 성과와 향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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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
- Issue Date
- 2012-06-30
- Publisher
-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 Citation
- 2012 라틴아메리카 : 정치안정과 경제회복, pp. 157-173
- Description
- 원제와 출처
2000-2010: una década de luchas feministas. Logros y deudas pendientes con las mujeres latinoamericanas en los albores del siglo XXI, OSAL, Año XII, N° 30, noviembre, pp. 111-124.
- Abstract
- 2000년에서 2010년 사이 10년간 페미니즘은 정부기구와 학술기구, 비정부기구, 정당, 다른 사회운동과 복잡한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이런 맥락에서 페미니즘은 시민의 권리 획득에서뿐만 아니라 페미니즘의 의미에 대한 문화적 논쟁을 통해서 하나의 운동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이 복잡한 그림은 지난 수십 년간 라틴아메리카 페미니즘이 걸어왔던 길의 결과이다. 그 기간 동안 라틴아메리카 페미니즘은 특수성을 지니고 있었지만 국제 페미니즘운동의 변화와 무관하지 않았다.
1970년대에 반자본주의운동 및 정치적 좌파와 대화하고 논쟁을 벌이는 동안 기성 질서를 강력히 비판하는 반가부장적 담론에서 도출된 페미니즘은 이후 1980년대에 인권 관련 의제들과 연계되어 다시 수면 위로 등장했다. 유럽이나 미국과 달리 라틴아메리카 대부분 나라에서 페미니즘은 중앙아메리카의 혁명과 반혁명의 대치, 남미 남부(Con Sur) 지역에서 대량 학살을 자행한 군부독재로 인해 역사적·세대적 단절을 겪었다. 이런 역사적 경험은 민주화와 그 이후의 사회적 화해 과정에서 후속 페미니즘 세대의 실천에 영향을 끼쳤고, 이제 페미니즘은 기성 질서를 부정하는 태도를 바꾸어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새로운 정치 상황 속에서 1981년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의 페미니즘 회의부터 페미니즘운동가들의 요구는 라틴아메리카의 새로운 주제인 인권으로 옮겨갔다.
- Language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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