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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와 중미 이민자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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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은아
Issue Date
2012-06-30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2012 라틴아메리카 : 정치안정과 경제회복, pp. 247-260
Abstract
미국의 불법 이민자 총수는 1,120만 명으로 지난 2년간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는 인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불경기로 인한 높은 실업률과 불법 체류자의 본국 송환에 적극적인 오바마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숫자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는 말이다. 예상과는 달리 불법 이민자의 58%(약 8백만의 불법 노동자)를 차지하는 멕시코 출신의 본국 귀환이 대규모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는 불법 이민자가 감소했다는 뉘앙스의 보도가 흘러나왔지만 현실은 다른 양상으로 드러난 셈이다. 8백만이란 숫자는 미국 전체 노동력의 약 5%에 해당한다. 이런 결과는 오바마 행정부의 불법 체류자 단속 이민법 강화 정책에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고, 주정부들이 불법 이민자 색출에 보다 다양한 수단을 사용하도록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 사실상 미 정부는 지난 2년간 각각 40만 명을 추방했고, 애리조나 주의 반이민법의 상당 부분이 연방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고 하더라도, 이와 유사한 강력한 법안이 조지아 주, 오클라호마 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와 같은 곳에서 통과되었다. 불법 이민자 수에 변화가 없는 이유는 오바마 정부가 경찰이 노동 현장을 급습해 불시에 체포하는 것을 금지시킨 결과, 불법 노동자들이 받는 위협이 감소되었기 때문이라고 파악한다. 2010년에 태어난 신생아 중에서 부모 중 한 사람이 불법 체류자인 경우는 35만 명인데, 이는 총 신생아의 8%에 해당한다.

이 글에서는 멕시코와 중미 출신의 미국 이민자의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멕시코 출신과는 달리 중미 출신은 아직 라티노 사회에 제대로 편입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최근 20년간 급증한 인구로 인해 라티노 사회를 한층 더 복잡다단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미국에는 290만 명의 중미 출신 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5명당 2명 이상이 불법 체류자이고 10명당 1명꼴로 일시 인도적 보호 아래 있다. 이들의 낮은 교육 수준, 빈약한 영어 구사력과 더불어 최근 3년간 불어닥친 경제위기 동안 일자리가 현저히 감축되는 분야에 집중적으로 종사했다는 점이 미국으로서는 큰 부담이다. 이들이 미국 사회의 최하층에 남아 미래의 사회비용을 늘릴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이 글을 통해 현 인구 분포 및 역사적 흐름, 당면 문제 등을 간략히 살펴본다.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83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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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Institute of Latin American Studies (라틴아메리카연구소)라틴아메리카 이슈라틴아메리카이슈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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