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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 세기의 쿠바 : 현재의 상황, 불가피한 변화, 가능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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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블란코, 후안 안토니오; 남진희

Issue Date
2013-06-30
Publisher
서울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SNUILAS)
Citation
2013 라틴아메리카 : 대통령 선거와 정세변화, pp. 141-158
Description
원제와 출처 : Juan Antonio Blanco. 2012.

Cuba en el siglo xxi Escenarios actuales, cambios inevitables, futuros posibles.

Nueva Sociedad 242: 56~69.
Abstract
칼 마르크스는 쿠바의 진로와 관련된 논의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가슴에 담아두어야 할 두 가지 보편적인 경고를 남겼다. 첫째, 대답뿐만 아니라 질문 자체도 방향을 잘못 잡을 수 있다. 둘째, 지적인 훈련의 효율성은 현실 세계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라울 카스트로가 국가 수장의 지위를 맡은 이후 쿠바 사회의 진로를 다룬 엄청난 문헌은 이와 같은 전제에서 멀리 떨어진 것 같다. 그러나 최근에 편찬된 『쿠바 경제에 대한 여러 가지 시각』과 『쿠바: 21세기 초 발전 전략을 향해』는(Vidal Alejandro y Pérez Villanueva 2012; Miranda Parrondo 2012a) 이러한 경향과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이 글에서 많이 인용하려고 한다. 두 책은 실제 쿠바에 대한 분석에 의미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데올로기적으로 엄밀한 검증은 피하고 있다. 이로써 다음과 같은 질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즉 우리는 어떤 나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가? 그리고 어떤 나라를 열망하는가? 새로운 세기가 시작되는 이즈음 쿠바 사회는 어떤 강점과 약점을 보여주고 있는가? 어떤 변화가 불가피한가? 쿠바를 기다리는 실현 가능한 미래는 무엇인가? 이 새로운 시기에 디아스포라는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가? 최근의 사회・경제적인 모습에서 출발하여, 다양한 사회 집단 사이에서 권력과 자원을 분배할 수 있는 모델로는 과연 어떤 것이 만들어질 것인가? 실질적으로 쿠바에서 명령을 내리고 통치를 하는 사람들은 과연 누구인가?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한 시민이 역할 수행의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선 과연 어떤 식의 제도와 자유가 필요한가? 여기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은 아마 다음과 같은 것일 것이다. 쿠바인은 오늘날 자신이 처한 상황과 잘 어우러지는가, 아니면 자유롭게 행복을 찾아 나서기 위해 또 다른 통치 체제를 요구하는가? 만일 이 글이 이 모든 질문을 아우르지 못한다 할지라도 쿠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몇 가지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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