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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조와 관용의 길(道): 석당(石棠)의 당시(唐詩) 새긴 피장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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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이흥재
Issue Date
2012
Publisher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Association of Emeritus Professors)
Citation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 Vol.8, pp. 83-90
Abstract
스스로 지조와 신의를 지키면서 다른 사람을 넉넉히 포용할 수 있을까? 지조를 제대로 지키는 길은 지난하다. 관용을 참으로 베푸는 생활은 더욱 힘들다. 지조와 관용 어느 하나의 덕목도 진실로 실천하기 힘든 인간이요 세상이다. 하물며 지조와 관용의 길을 함께 실천함에 있어서랴.

석당(石棠)은 필자의 고등학교 시절 독일어를 가르쳐 주신 송영각(宋榮珏) 선생님의 아호이다. 당시 선배들로부터 전해 온 선생님의 별명이 ‘똘배’였다. 그 별명을 모르면 모교의 동창생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유명한 닉네임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암울한 그 시절, 청소년의 꿈을 키워주던 소박하면서도 옹골찬 야성적인 선생님의 풍모를 여실히 상징한 별명처럼 느껴진다. 훗날 선생님은 별명 그대로 돌 석(石), 배나무 당(棠)으로 석당(石棠)이란 호를 스스로 지어 애용하신다. 이런 면에서 선생님의 낙천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성품의 일단을 엿 볼수 있다. 어디 그 뿐이랴? 석당의 의미는 석우(石牛) 등의 선어(禪語)처럼, 언어로 접근할 수 없는 오묘한 진리를 은유한 가늠할 수 없는 깊은 뜻이 감추어진 것이 아닐까.
ISSN
2005-0526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8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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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Seoul National University(서울대학교)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협의회서울대학교 명예교수회보(Annual report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서울대 명예교수회보(Annual report of professors emeriti Seoul National University) Vol. 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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