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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gefährliche Nietzsche- und wenn meine Philosophie eine Hölle ist, so will ich wenigstens den Weg zu ihr mit guten Sentenzen pflastern. (Nietzsche, Nachgelassene Fragmente 1887-1889)
위험한 인간 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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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Birus, Hendrik
Issue Date
2007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일학연구소
Citation
독일어문화권연구, Vol.16, pp. 257-283
Keywords
권력에의 의지자유와 자기책임가치의 전도신의 죽음광기Wille zur MachtFreiheit und SelbstverantwortungUmwertung aller WerteTod GottesWahnsinn
Abstract
니체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하기 전에, 레비-스트로스의 저서에서 내가 겪었던 개인적인 혼란에 대해 먼저 말하고자 한다, 나는 레비-스트로스가 그의 저서 어디에선가 인종주의의 시조로 알려진 고비노 백작에 대해 노골적일 만큼 긍정적으로 언급했다는 막연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 기억은 사실상 잘못된 것이었다. 레비-스트로스는 고비노 개인의 인종적 편견에 대해 긍정했던 것이 아니라, ‘문화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지니는 고비노 이론의 가치를 간과하지 않았던 것이다. 고비노에 대한 레비-스트로스의 태도 즉 선입견에 좌우되지 않고 해석학적 원칙에 의거했던 그의 독법은 파시즘에 관련된 혐의로부터 니체를 구원하려 했던 철학적 시도들에서도 동일하게 발견된다. 루카치에 의해 ‘파시즘 미학의 선구자’로 지칭되기도 했던 니테의 저서는 인종적 혹은 시대적 편견이 우세하는 가운데 선별적으로 인용되고 의역되었다. 오해되었던 개념을 바로잡고 니체 사상의 원형을 부각시키기 위해 그의 저서에서 잊혀지거나 소외된 부분을 ‘구원’하고 그것에 대한 석학들의 비판적 분석 작업이 절실히 요구되었다. 이에 근거하여 야스퍼스 뢰비트, 카우프만은 니체에게서 파시즘 혐의를 벗겨내는 데에 일조하였고 바티유, 라캉, 데리다 등이 그 사상의 맥을 이으면서, 니체를 ‘근대의 비판가’로 정전화(正典化)하는 데 기여하였다.

프랑스 지성인들에 의해 시작된 니체의정전화 작업은 언어분석적 윤리학의 정신에 입각하여 이루어졌다. 2000년 가을, 주간지 「디 차이트 Die Zeit」에 실린 「니체와 히틀러의 권력과 반 평등주의」라는 투겐트하트의 글, 즉 평등주의에 반대했던 니체와 히틀러의 비교 분석 또한 언어분석적 윤리학의 정신을 취한다. 루겐트하트에 따르면 니체와 히틀러는 공통적으로 권력을 위해 평등주의 사상을 배척했다. 그러나 히틀러가 민족주의와 인종이론에 입각한 일종의 '수평적 불평등'에 근거해따면 니체는 그와는 달리 '더 높은'사람과 '일반 사람'간의혈통적인 불평등에 근거한 '수직적 불평등'을 염두에 두었다. 니체 사상에서 이러한 분리는 후에 '강함'과 '약함', '군주도덕'과 '군중도덕' 혹은 '노예도덕'을 대비시키는 과정에서 더욱 첨예화된다. 이러한 급진성에 기초한 니체의 데제, 즉 "모든 삶은 권력에의 의지이다"라는 명제는 '신의 죽음'을 선언함으로써 종래의 거짓된 미덕을 매장시켜 궁극적으로는 권력에의 의지, 즉 강함을 향한 의지를 삶의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니체의 근본사상과 연계되어 있다. 히틀러에게 권력투쟁의 주체는 군중이었지만 니체에게는개인 그 자체이며 히틀러의 수평적 불평등이 그 자신의 파괴적 성향과 더불어 기억된다면 니체의 수평적 불평등은 진보해가는 현재의 산업국가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ISSN
1229-7135
Language
German
URI
http://hdl.handle.net/10371/87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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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Institute for German Studies (독일어문화권연구소)독일어문화권연구 (Zeitschrift für Deutschsprachige Kultur & Literaturen)독일어문화권연구 Volume 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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