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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 Entdeckung des Dazwischen : Sergej Eisensteins Panzerkreuzer Potemkin und der Russische Formalismus
틈새의 발견 세르게이 에이젠슈테인의 <전함 포템킨>과 러시아 형식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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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Kepser, Matthis
Issue Date
2008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일학연구소
Citation
독일어문화권연구, Vol.17, pp. 225-255
Keywords
러시아 형식주의몽타주이론초기 소비에트영화세르게이전함 포템킨Russischer FormalismusMontagetheoriefrüher SowjetfilmSergej EisensteinPanzerkreuzer Potemkin
Abstract
영화사의 ‘고전’인 은 세 가지 의미에서 혁명영화다. 첫째, 이 영화는 러시아혁명 후의 제반 여건 속에서–영화가 공산주의혁명에 이바지하는 가장 중요한 예술형식으로 부각된 후–제작되었다. 둘째, 이 영화는1905년 오데사에서 차르 정권에 반대하여 발생한 첫 번째 군인과 농민봉기를 다루고 있다. 셋째, 이 영화의 미학은 영화사의 혁명으로 기록된다. 의 미학은 러시아 형식주의라는 언어 및 문학비평 학파의 영향을 받았다. 빅토르 슈클로프스키를 위시한 형식주의 문예학자들은 문학이 어떻게 기능하는가를 알아내려 하였다. 이들은 문학적인 것이란 바로 운율이나 리듬, 비유, 서사기술 등 문학 텍스트가 가지는, 일상 텍스트와 다른 형식적인 차이

들이라고 보았다. 슈클로프스키와 친교가 있었던 영화제작자 레프 쿨레소프는 형식주의의 정신으로 영화미학의 법칙성, 특히 몽타주의 가능성을 알아내고자하였다. 그와 그의 동료들이 여러 실험들을 통해서 알아낸 비밀은 내용보다는 형식, 즉 장면을 조합하는 방식이 관객이 보는 바를 결정한다는 것이었다. 즉영화의 미학이란 장면을 특별하게 몽타주하는 것이다. 에이젠슈테인은 기본적으로는 쿨레소프의 견해를 따랐지만 쿨레소프와는 달리 몽타주를–그 당시 미국 영화들에서 볼 수 있듯–이야기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고 관객으로 하여금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는 데, 즉 관객의 일상적인 관찰방식을 파괴하는 데 사용하였으며 이는 에서도 잘 드러난다. 내용보다 형식을 중시했던 형식주의 문예학이 소비에트 공화국에서는 비정치적인 운동으로 보여, 20년대 말에는 후퇴의 길을 걷게 된 것과는 반대로 에이젠슈테인의 형식주의 영화미학은 영화가 관객들을 계급투쟁에로 유도하는 목적에 이바지한다는 이념과 배치되지 않았다. 에이젠슈테인은 1923/24년 매혹의 몽타주 에서 행동학적으로 정향된 몽타주이론을 발전시켰다. 일종의 자극-반사 모델인 이 이론에 따르면 영화는 시각적 자극을 제공하고 이 자극은 시청자들의 반응을 유도한다. 하지만 이 이론은 의 복합적인 그림언어를 제대로 평가하지는 못했다. 에이젠슈테인은 죽을 때까지 이 영화의 그림언어들을 이론적으로 파악하는 데 몰두하였다. 그의 마지막 이론서인 몽타주의 다섯 가지 기법들 은 완결된 이론은 아니지만 그의 영화창작, 나아가 다른 초기소비에트 영화제작자들의 작업을 해석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그는 여기에서 몽타주 기법을 다섯 가지로 분류해서 설명한다. 첫 번째 몽타주 기법은 운율적 몽타주인데, 이는 장면의 길이를 염두에 둔 편집이다. 에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장면이 바뀌는데 이는 영화를 역동적으로 만든다. 운율적 몽타주가 장면의 양적인 길이라는 객관적인 크기를 두고 편집하는 것이라면, 두 번째 몽타주 기법인 리듬적 몽타주는 시간의 흐름에 대한 관객의 주관적인 인지를 고려하여 편집하는 방법이다. 세 번째와 네 번째 몽타주 방법은 음악에서 빌려온 용어를 사용하여 각각 조성적 원리에 따른 몽타주, 초조성적 원리에 따른 몽타주라고 부른다. 운율적, 리듬적 몽타주가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라면, 이들은 장면들 내의 그림의 구조와 그 질을 조절하는 것이다. 연속되는 여러 장면의 조성, 즉 톤을 결정하는 것은 명암, 선의 종류와 배열 등이다. 초조성적인 몽타주는, 음악에서 그러하듯, 분위기를 중요시한다. 다섯 번째 몽타주 기법은 지적인 몽타주인데, 이는 장면을 논리적으로 배열함으로써 관객의 지적인 능력에 호소하는 기법이다. 에이젠슈테인과 그의 동료들이 형식주의 정신으로 틈새의 비밀, 즉 몽타주의 비밀을 알아내려 한 이후로 영화에 대한 이해는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이들은 영화가 고유의 언어, 고유의 코드, 고유의 ‘문법’, 고유의 작법을 갖고 있음을 천명했다. 영화 언어는 지난 세기 동안 급속하게 발전하였으며 그 다양한 얼굴들을 이론적으로 다 파악하는 일은 아직 요원하다. 어쨌거나 형식주의자들의 아이디어와 방법론은 예나 지금이나 유효하다. 문예학자들과 언어학자들이 영화예술을 이론적으로 연구해야한다는 것이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의 큰 관심사였듯이, 이는 미래 독문학의 과제이기도 하다.
ISSN
1229-7135
Language
German
URI
http://hdl.handle.net/10371/87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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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Institute for German Studies (독일어문화권연구소)독일어문화권연구 (Zeitschrift für Deutschsprachige Kultur & Literaturen)독일어문화권연구 Volume 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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