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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kühne Wechsel von Volksliedton und Konversationston in Heines Buch der Lieder
하이네의 노래책 에 나타난 민요음조와 대화체음조의 기발한 혼용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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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Oesterle, Günter
Issue Date
2009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일학연구소
Citation
독일어문화권연구, Vol.18, pp. 75-96
Keywords
하이네민요음조대화체음조가상의 폭로라코니스무스사회의 진리Heinrich HeineVolksliedtonKonversationstonEntlarvung des ScheinsLakonismusGesellschaftliche WahrheitÄsthetische Wahrheit
Abstract
시사(侍史)에서 혁신의 추진력이 특징인 진화 Evolution의 단계와 거장과 즉흥적인 예술가들이 등장하여 기존의 시적 재료들을 탁월하게 다루어 새롭게 조합하거나 재결합시키는 교착 Involution의 단계를 구분하는 것은 의미 있는 작업니다. 전자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괴테의 초기시를 들 수 있고, 후자의 경우는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를 손꼽을 수 있다. 하이네는 당대의 모든 시작법과 시적 음조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모방하였고 나아가 이를 능가하는 작품을 창작하였다. 하이네의 새로운 음조를 소박하고, 단순하고, 우수에 가득 찬 민요음조 Volksliedton와 파렴치하고, 때로는 노골적이며, 때로는 간결하게 정곡을 찌르지만, 가끔씩은 세련되게 냉소적인 대화체음조 Konversationston 사이에서 기막히게 오간 산물이자 결과라고 본다면 우리는 하이네 시의 비밀을 푸는 대한 단서를 잡은 것이다. 하이네는 시 「내가 여행 도중 우연히 Als ich auf der Reise zufällig」에서 오가는 공손하고 세련된 대화 속에 내포된 가상을 기예적으로 교란하고 파괴하고 있다. 평화롭고 우호적인 비더마이어적 세련이라는 가상을 미묘하게 폭로하는 것은 분명 30년대 후반이라는 시대의 집단적 신경을 건드리려고 의식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평화롭고 우호적인 미더마이어적 세련이라는 가상을 미묘하게 폭로하는 것은 분명 30년대 후반이라는 시대의 집단적 신경을 건드리려고 의식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내 마음은, 내 마음은 슬퍼 Mein Herz, mein Herz ist traurig」에서는 파노라마적 풍경의 틀로서의 멜랑콜리를 이용하고 있고 라코니스무스로 정치성을 보여주고 있다. 칼 크라우스, 테오도르 아도르노 등이 하이네의 시는 기법상 탁월하긴 하지만 신빙성과 진정성이 결여되어 있다거나, 하이네가 언어를 신문과 상업성에 손아귀에 넘겨주었음으로 언어를 더럽혔고 도구화하였다는 식의 비판을 하였지만, 하이네는 가장 발전된 저널리즘 언어 가운데서 포에지를 입증해 보였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즉, 산문적인 것 속에서 시적인 것에 표현력을 부여하는 그의 위대한 기법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아야 마땅하다. 「도나 클라라 Donna Clara」 초고본에서는 푸케의 로만체와 괴테의 「파우스트」 1부의 정원 장면을 상호텍스트적으로 기예적으로 변형시켜 활용하여(특히 ‘긴 lang'이란 단어의 반복적인 사용과 운율의 변화) 미학적 사회정치적 진리를 드러낸다. 하이네의 시는 이중적 충격을 주고 있다. 그 까닭으로는 우선 그의 시는 기존 시의 음조와 미학적 진리를 강력하게 걸러내고 냉각시키기 위하여 탈구조적인 의도에서 파로디, 트라베스티, 풍자 등을 사용하였기 때문이며, 또한 시적 진술가능성과 음조를 극단적으로 아래쪽(조야한 익살, 추하거나 우스꽝스런 익살)이나 위쪽(고상하고 세련된 시)으로 확장함으로써 시학적인 신천지를 개척하였기 때문이다. 요컨대, 하이네는 사회적 진리와 미학적 진리가 순수 자율적인 예술의 형식에서 일치함을 보여준 것이 아니라, 사회적 진리와 미학적 진리의 차이를 실천저긍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ISSN
1229-7135
Language
German
URI
http://hdl.handle.net/10371/87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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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Institute for German Studies (독일어문화권연구소)독일어문화권연구 (Zeitschrift für Deutschsprachige Kultur & Literaturen)독일어문화권연구 Volume 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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