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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nnerungen an den Holocaust - Zu den Autobiografien von Philomena Franz und Ceija Stojka -
홀로코스트에 대한 기억. 필로메나 프란츠와 챠이야 스토이카의 자서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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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Choi, young-Jin
Issue Date
2010
Publisher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일학연구소
Citation
독일어문화권연구, Vol.19, pp. 243-265
Keywords
진티와 로마집시치료로서의 글쓰기과거극복국가사회주의Sinti und RomaZigeunerSchreiben als TherapieVergangenheitsbewältigungNationalsozialismus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필로메나 프란츠의 자서전 『사랑과 증오사이에서. 찌고이너

의 삶』(1985)과 챠이야 스토이카의 자서전 『우리는 숨어서 산다. 로마 찌고이

너의 회상』(1988)을 다루고 있다. 이 두 여성 작가는 진티와 로마로 불리는

- 경멸적인 의미에서 “찌고이너”, “집시”로 불리는 - 소수민족 출신으로서

나치 시대에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다. 나치 시대 유럽에 거주하고 있던

진티와 로마는 유대인과 마찬가지로 인종주의적 박해를 피할 수 없었다. 통계

에 의하면 나치에 의해 희생당한 진티와 로마는 대략 50만 명 정도에 달한다.

필로메나 프란츠와 챠이야 스토이카 역시 강제노동수용소를 체험한다. 그리고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나찌의 강제노동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그러했듯

이 필로메나 프란츠와 챠이야 스토이카 역시 트라우마를 청산하기까지 긴 침

묵의 시간이 필요하였다.

이 두 작가의 자서전은 개인적으로는 글쓰기를 통한 치료 및 후세대와의

소통의 의미에서 집필되었지만 결과적으로 소수민족 진티와 로마의 인권운동

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이 두 자서전의 문체상의 특징은 군더더기

없는 사실묘사와 간결하고 단순한 언어의 선택 및 강제노동수용소에서 겪은

잔인한 일상사에 관한 생생한 보고이다. 그러나 독일인 또는 나치에 대한 작

가의 증오나 원한의 흔적이 없다. 챠이야 스토이카의 자서전은 어린이의 눈으

로 사건을 보고하는 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필로메나 프란츠의 경우 과거의

사건을 단지 보고하는 차원을 넘어서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해석

하고 있다.

두 작가는 흥미롭게도 자서전을 쓰는 당시의 작가의 관점이 반영되었다는

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이 점은 필로메나 프란츠의 경우 두드러진다. 구성주

의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자서전은 과거에 있었던 객관적 사실에 대한 보고가

아니라 작가에 의해 재구성된, 기억된 과거, 다시 말하면 문학적 허구이다. 필

로메나 프란츠의 자서전과 챠이야 스토이카의 자서전에는 이러한 구성주의적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측면이 다분히 있다. 그러나 작가의 진솔한, 보고하는

듯한 표현방식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독자의 입장에서는 이 두 작가의 자서전

을 문학적 허구로만 수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ISSN
1229-7135
Language
German
URI
http://hdl.handle.net/10371/87374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인문대학)Institute for German Studies (독일어문화권연구소)독일어문화권연구 (Zeitschrift für Deutschsprachige Kultur & Literaturen)독일어문화권연구 Volume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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