龍飛御天歌의 成立年代와 諸異本

Abstract

標題의 問題는, 이미 1958年에 「龍飛御天歌의 編纂經緯에 對하여」라는 題目으로 「文理大學報」(第6卷第1號, 서울大文理大, 1958. 2. 2)에 發表되었던 것이다. 世宗實錄 卷108, 27年 4月 戊甲(5日)條의 記事는, 現存 萬暦本 龍飛御天歌(以下 龍歌라고 略稱함)의 序文(鄭麟趾作), 進箋文(權踶)과 거의 같은 內容인데, 다음과 같이 되어 있다. ⓵ 世宗27年 4月 5日에, 權踶, 鄭麟趾, 安止等이 龍歌 10卷을 製進하였다. ⓶ 「歌用國言, 仍緊之時, 以解其語」하야 所撰歌詩가 「總 125章」이었다. ⓷ 「謹繕寫裝潢, 隨篓以聞」하니 「刊板以行」을 命하셨다. ⓸ 「庶繼雅頌之遺音, 被之管絃, 傅示罔極」하는 것이 「臣等之至願」라 하였다. 이로ㅆ 보면 上記 세 사람 손에 依하여 「國言」으로 된 125章 10卷의 龍歌가 世宗27年 4月 5日에 撰進되어 刊行된 것으로 되어 있고, 이로 因하여 「世宗 25年 12月에 新文字를 創制한 後, 28年에 訓民正音을 正式으로 公布하였다」라는 說까지 流行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