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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채보와 기호를 통한 창법과 가창 양상 연구-성우향 춘향가 중 진양조 중심으로-
Research on P'ansori Transcription and Symbols Representing P'ansori Vocal Quality and Techniq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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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김수미
Issue Date
2010
Publisher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양음악연구소
Citation
동양음악, Vol.32, pp. 23-66
Abstract
현재 판소리 음악을 연구함에 있어서, 오선보 채보는 가장 보편적인 방편으로 실행되고 있다. 기존의 연구는 오선보 채보를 통하여 판소리의 악조, 선법, 선율 구조, 구성음, 음의 성질 등을 연구함으로써 구전 중심의 판소리에서 음악적인 측면을 정리하는데 일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연구를 바탕으로, 성우향의 춘향가 중 진양조 장단의 소리를 대상으로 판소리 실기인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창법과 발성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채보하고 기호화함으로써 판소리 음악의 실체에 더욱 접근하고자 하였다. 필자가 만든 음표의 기호는 발성의 특징을 이미지화하여 고안하였고, 창법에 따른 관용적인 소리목은 기호로 단순화하였다. 이렇게 해서 나온 기호는 16가지로, 음표 머리가 바뀌거나 해당 음표에 기호가 붙는 형태로 나타났다. 음표 머리가 바뀔 때 쓰는 기호는 ‘X, ·, ▲, ■, ◇, ◆, /, ⓧ’이고, 해당 음표에 붙는 기호는 ‘~, ―’이다. 이러한 기호를 적용하여 채보한 결과, 창법과 발성적인 측면에서 우조와 계면조의 가창 양상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계면조에 비해 우조에서 다양한 창법이 구사되었다. 기호 16개 중 우조에서는 거의 모든 기호가 나타나 성음의 변화가 다양함을 알 수 있었다. 계면조에서는 몇 개의 기호가 집중적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흘리는 음인 퇴성과 꺾는 목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둘째, 우조는 감아 내리는 목 ‘~’이 많이 쓰였고, 계면조는 흘려 내리는 목 ‘/’이 많이 쓰였다. 감아 내리는 목과 흘려 내리는 목은 둘 다 한 음 아래로 하행할 때 쓰는 창법인데, 같은 음정일지라도 각각 다른 창법을 구사한다 하겠다. 감아 내리는 목은 힘이 실린 상태에서 음을 밀었다 당기는 느낌으로 하행하고, 흘려 내리는 목은 힘을 빼서 저절로 음정이 떨어지게 하는 것이다. 때문에 우조는 꿋꿋하고 여유로운 느낌이 들고, 계면조는 처지는 느낌이 든다 하겠다. 셋째, 꺾는 목에 대한 재고이다. 흔히 꺾는 목은 계면조 선율에서 계이름 ‘도-시’ 진행을 일컫는 용어이다. 그러나 동편제에 뿌리를 둔 성우향의 춘향가에서는 ‘도’에서 ‘시’로 완만하게 하행하는 외성의 창법과 ‘도’가 ‘시’의 전타음으로 처리되는 꺾는 목의 창법이 모두 나타났지만, 퇴성의 창법이 훨씬 많이 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기존의 ‘꺾는 목’에 대한 용어 개념 정리와 그에 따른 올바른 변별이 필요하다 하겠다. 넷째, 시성 ‘◇’의 창법과 폭깍성 ‘ⓧ’의 창법에 대한 고찰이다. 우조에서의 시성은 진성과 교차적 발성으로 매우 다양하게 쓰였으나, 계면조에서는 의성어, 의태어를 구사할 때 주로 쓰였다. 이는 상대적으로 계면조에서 진성 발성 위주의 창법을 씀으로써 극적 표출 심화에 훨씬 용이하다 하겠다. 폭깍성은 우조와 계면조에서 각각 관용적인 소리목에 쓰이는 창법으로 나타났다. 우조에서는 ‘도-라-솔’의 하행 진행시 ‘라’를 경과음 폭깍성으로 처리했고, 도약 진행시 앞 음의 끝을 도약음 폭깍성으로 가창하였다. 계면조에서는 마지막 사설의 선율 진행에서 폭깍성으로 퇴성 후 중심음으로 마무리되는 가창이 전체적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Today, in the study of pansori,, Western staff notation is the most commonly-used method for transcription of the music. Previous studies on staff notation have contributed to the musical aspects of pansori-which has primarily depended on oral transmission-by examining melodies, modes, melody structures, included notes, and none characteristics. Drawing on this earlier research, I aim to more closely approach the musical substantiality of pansori. Previously, I examined songs in Jinyangjo from Chunhyangga(Song of Chunhyang) sung by Master Seong Uhyang, I transcribed and invented musical signs or symbols for the music that take into consideration the singing method and vocalization-both of which are regarded as important aspects of pansori by its practitioners.
ISSN
1975-0218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87915
Files in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Music (음악대학)Asian Music Research Institute (동양음악연구소)Journal of the Asian Music Research Institute (동양음악)동양음악 Volume 3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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