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중등음악교원의 활동으로 본 근대조선의 서양음악 수용

Abstract

This study, building on the general belief that western music was accommodated through changga (song based on western music) and music education in the modern Joseon, aims to reveal activity of Japanese teachers in schools who sought to develop and improve changga and music education, and to show how western music was introduced to Joseon through their activity. Six curriculum revisions has done between 1906 in which Joseon started modern education and 1945. At beginning, music education made much account of Changga education, later on how to use musical instruments, and music theory were introduced. Especially with Korea-Japan Annexation in 1910 as a start, this process was accelerated. Changga education in Japanese style was directory introduced to music education in Joseon. Changga which is symbol of Japanese style western music played important role to generalize Japanese style western music in Joseon.

본 연구의 과제는 근대조선의 서양음악의 수용에 있어 일본인 음악교원의 활동이 어떠한 역할을 하였는가에 대해 고찰을 하는 것에 있다. 근대 조선의 음악계에 있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서양음악의 도입일 것이다. 조선에서의 서양음악의 수용루트는 크게 3가지로, 선교사로 인해 들어온 찬송가, 근대교육의 시작과 함께 학교교육의 교과목으로써 채택된 창가, 음악교육, 그리고 구한국정부에 의해 신설된 구한국정부에 의해 신설된 군악대로 보고 있다. 그리고 조선의 서양음악 보급의 영향력을 중심으로 생각해 볼 때는 공교육으로써 수용된 창가교육, 조선유일의 전문 음악교육기관이었던 이화여자전문학교 음악과 졸업생들의 활동, 그리고 일본 등 구미의 음악학교에 유학한 엘리트 음악가들의 활동이 큰 영향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여 진다. 또한 전파 방법으로는 인적전달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만들어진 축음기(레코드)와 라디오 등의 매체를 통해 서양음악은 조선 전역에 빠르게 전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