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츠 자치구 주민의 사회·경제적 변화와 특성: 시장 개혁기 석유생산업의 발전과 관련하여

Abstract

네네츠 자치구는 툰드라 지대로서 전통적으로 네네츠인들이 자연 상태에서 농업, 수렵, 목축(주로 순록), 어업을 하며 살았던 지역이다. 하지만, 소비에트 시대의 근대화과정을 통해 네네츠 자치구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고, 최근 21세기에는 다시 엄청난 사회ㆍ경제적 격동의 바람 앞에 서게 되었다. 최근의 변화는 무엇보다도 이 지역이 이제 러시아의 대표적 석유생산지 중 하나로 변모하였기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관측할 수 있다. 러시아에서 석유는 1970년대만 하더라도 볼가연방관구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었지만,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는 우랄연방관구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다. 본고에서 살펴볼 네네츠 자치구가 속해 있는 북서연방관구는 소련시대에 남부연방관구보다도 석유생산량이 적었지만, 점차 생산량이 늘어 2000년대에는 우랄과 볼가연방관구 다음으로 석유를 많이 생산하고 있다. 그 생산량은 2009년 시점에 약 3,360만 톤에 달하게 되었으며,이 중 네네츠 자치구가 차지하는 석유생산량은 절반이 넘는 1,880만 톤에 이른다. 네네츠 자치구를 포함하여 러시아 북극의 경제는 소연방 시대부터 중앙집권적 계획과 관리의 틀에서 유지되어 왔으며, 오늘날 탈중앙적 시장경제체제에서도 연방정부의 영향력이 강하게 남아 있다. 현재 이 지역은 러시아 석유와 가스의 가장 중요한 생산지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나타난 중앙과 지방의 역할 분담, 지방의 권한 확대, 이 지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들의 보호, 환경문제, 지역민들의 생존권 등은 중대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Исторически население НАО, который расположен на территории тундры, вело натуральное хозяйство, пока в 20 веке здесь не началась модернизация в рамках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ой системы. В результате, в регион приехало на постоянное место жительства большое количество переселенцев. Однако, сегодня в НАО также происходят значительные социально-экономические

изменения, связанные с бурным развитием нефтедобывающей отрасл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