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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우월주의의 기원에 대한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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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배영수

Issue Date
2003
Publisher
서울대학교 미국학연구소
Citation
미국학, Vol.26, pp. 213-240
Abstract
오늘날 백인 우월주의는 어디서나 청산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는 한때 백인 우월주의가 인종을 격려하는 정치체제로 확립되었던 미국 남부와 남아공화국에서 뚜렷하다. 미국 남부에서는 이미 1950년대에 대중 교통에서부터 인종 격리체제가 와해되기 시작했고, 60년대에는 그런 체제를 비롯해 인종차별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소수집단 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도 수용했다. 남아공에서는 1986년에 흑인의 자유로운 이동을 제한하던 통행증제도가 철폐되는 등, 미국보다 한 세대 이상 늦게 인종 격리체제가 쇠퇴하기 시작했다. 거기서는 또한 1995년에 진상규명 및 화해추진 위원회 (Truth and Reconciliation Commission) 가 구성되어 인종 격리체제 아래서 입었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런 현상은 인종주의의 쇠퇴라는 세계적인 조류의 일부인 듯이 보인다. 인종주의에 관한 연구에서 지도적인 역할을 해온 조지 프레드릭슨(George M. Fredrickson)은 최근에 발표한 『인종주의--약사』에서 인종주의의 과거와 현재를 개관한다. 그에 따르면, 백인 우월주의의 퇴조는 20세기 전반 반유태주의의 부침과 더불어 세계 전역에서 인종주의가 절정에 도달한 다음 후퇴하는 커다란 흐름에 힘을 보태주었다.
ISSN
1229-4381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8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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