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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공학과 민주주의 - 미국의 문화적 정체성에 관한 한 시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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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신문수
Issue Date
2003
Publisher
서울대학교 미국학연구소
Citation
미국학, Vol.26, pp. 241-259
Abstract
오늘의 미국 사회와 그 문화적 특징을 말할 때 과학과 기술공학의 현란한 발전상을 빼놓을 수 없다. 자본주의 문명의 선도자로서 미국이 구가한 번영과 풍요의 원동력은 무엇보다도 과학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과 그 웅용의 성과들이기 때문이다. 독립 당시 유럽 문명권의 낙후된 변방에 불과하였던 미국은 불과 한 세기 뒤인 1870년대에 이르러서는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 강국으로 부상하였다.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린 1876년의 필라델피아 국제 박람회는 기술 공화국으로서 미국의 선진성을 세계 만방에 과시하는 기회였다. 13에이커에 이르는 넓은 기계 전시관을 가득 메운 8,000여 개의 각종 기계를 움직이는 통력원인 700톤의 거대한 콜리스 발전기는 바로 그런 미국 기술력의 상징으로서 방문자들의 찬탄을 자아내기에 족했다. 풀턴(Robert Fulton)의 증기선(1807)의 발명을 필두로, 모르스(Samuel F. B. Morse)의 전신기 (1844), 하우(Elias Howe)의 재봉틀(1846), 벨(Alexander Graham Bell)의 전화기(1875), 에디슨(Thomas Edison)의 백열등(1879), 라이트 형제 (Orvill & Wilbur Wright)의 비행기(1903)의 제작에 이르기까지 미국은 현대 기술 문명의 토대를 이룬 중요한 발명의 요람지였다. 산업혁명 이후 이처럼 혁신을 거듭해온 미국의 기술공학은 19세기 말에 이르러서는, 역사가 부어스틴 (Daniel Boorstin) 의 표현을 빌면, 실로 “극적으로 새롭게 폭발하는 변화 현상"(Boorstin 20) 그 자체였다. 새롭게 발명되는 기계는 단순히 산업 발달의 수단에 그친 것이 아니라 진보의 표상이요, 변모하는 사회를 대변하는 문화적 상징이었다.
ISSN
1229-4381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88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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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Researcher Institutes (연구소)American Studies Institute (미국학연구소)미국학미국학 Volume 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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