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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미국 흑인 여성소설 연구-Iola Leroy, Plum Bun, Quicksnad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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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천승걸
Issue Date
2004
Publisher
서울대학교 미국학연구소
Citation
미국학, Vol.27, pp. 31-60
Abstract
미국 흑인문학은 미국 흑인 여성문학과 그 기원을 같이 한다. 1746년 Lucy Terry라는 열여섯살난 한 흑인 소녀가 쓴 “Bars Fight" 라는 시가 미국 흑인에 의하여 쓰여진 첫 작품으로 기록되어 있는 바, 미국 흑인문학은 여성문학으로 그 기록이 시작된 셈이다. Lucy Terry에이어 Phillis Wheatley가 등장하는데 이처럼 여성 작가가 초기 흑인문학의 선두에 서게된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아프리카에서 끌려 온 이 시기의 흑인 남성들이 주로 남부의 노동 노예로 팔려간 반면 운 좋은 상당수의 여성들은 북부의 New England 지방에 하녀 로 팔려가서 관대한 주인의 묵인이나 권장 아래 글을 배우고 백인의 문화 생활을 공유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이다. Lucy TerryY. Phillis Wheatley는 바로 이런 운 좋은 흑인 하녀들의 대표적인 경우이다. 19세기 초 이른바 「정신적 자서전 (spiritual autobiography)」이라 불리는 기록물들을 쓴 Jarena Lee, Zilpha Elan, Julia Foote같은 흑인 여성들도 노예 생활의 경험이 전혀 없는 북부의 자유 흑인들이었다. 따라서 이들의 작품은 대체로 당대의 백인 문학을 모방하며 흑인의 삶보다는 그들 자신의 삶의 배경을 이루고 있는 백인 문화의 영향을 더 많이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백인들이 참혹하게 희생당한 한 인디안 습격 사건을 그리 고 있는 Lucy Terry 의 “Bars Fight" 나 기 독교적 은총과 사랑을 예찬한 Phillis Wheatley의 많은 시들은 그 좋은 예이다. 백인의 지적 도덕적 우월성에 대한 일종의 도전이라고 평가받는 「정신적자서전」들까지도 흑인들의 현실적 삶에 대한 사실적 기술보다는 궁극적으로 서구적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정신적 자유와 내적 성취에의 추구를 강조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Jupiter Hammon같은 이 시기의 흑인 남성 작가의 경우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ISSN
1229-4381
Language
Korean
URI
http://hdl.handle.net/10371/88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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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ars in Collections:
Researcher Institutes (연구소)American Studies Institute (미국학연구소)미국학미국학 Volume 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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