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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스적인, 너무나 헤라클레스적인 배영수, 『미국 예외론의 대안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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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uthor이정진-
dc.date.accessioned2014-01-16T05:46:40Z-
dc.date.available2014-01-16T05:46:40Z-
dc.date.issued2011-
dc.identifier.citation미국학, Vol.34 No.2, pp. 239-248-
dc.identifier.issn1229-4381-
dc.identifier.urihttps://hdl.handle.net/10371/88686-
dc.description.abstract너무나 생경하게 들리는 역어를 서평의 제목으로 내세우면서 주저함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의 성격을 규정하는 데 헤라클레스적인(herculean)보다 더 맞춤한 단어가 있을 성 싶지 않았다. 영어로 헤라클라스적인은 주로 임무(task)나 노력(effor)등의 단어를 수식하여, 압도적인 규모의 성취에 대한 감탄을 표하는 데 쓰인다. 이 연구서는 이런 수식어를 너끈히 감당하고도 남을 만큼 야심찬 성과이지만, 논의의 규모가 지나친 감이 있다. 적어도 학술적 논의에서만큼은 날렵함이 지나치게 대접받아서 안 되겠지만, 학술서의 저자라도 논의의 효율성을 마냥 경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확실히 이 책은 그런 균형감각의 상실로 인해 독자들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엄연한 실패이지만, 그런 이유로 이 책에 담긴 중요한 성과가 합당한 주목을 받지 못하게 된다면 참 안타까운 일이지 싶다. 더해서 이 책의 지나쳐 보이는 규모 또한 정당화할 근거가 없지 않은 것이, 그것은 단지 규모에 대한 집착이나 효과적인 논의 구조에 대한 고려의 부족 때문만이 아니라 최대한 모든 관련변수들을 종합적으로 살피겠다는 저자의 자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총체성에 대한 추구가 이즈음의 학문풍토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인 바, 그렇다면 이 책의 예정된 실패는 현재의 지배적인 학문경향에 대한 반론인 면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저자의 이런 숨은 의제가 책을 다 읽은 이후에야 드러난다는 것이고, 이 책의 성과를 알리고픈 서평자는 저자를 대신해 우선 이 책의 그런 측면을 강조함으로서 독자들이 이 책의 독특한 구성에 대비하게끔 권하고자 한다.-
dc.language.isoko-
dc.publisher서울대학교 미국학연구소-
dc.title헤라클레스적인, 너무나 헤라클레스적인 배영수, 『미국 예외론의 대안을 찾아서』-
dc.typeSNU Journal-
dc.citation.journaltitle미국학-
dc.citation.endpage248-
dc.citation.number2-
dc.citation.pages239-248-
dc.citation.startpage239-
dc.citation.volume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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