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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텍스트의 정신분석적 접근에 있어서의 작금의 문제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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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s

벨맹-노엘, 장; 이건우

Issue Date
1993
Publisher
서울대학교 불어문화권연구소
Citation
불어문화권연구, Vol.3, pp. 104-124
Abstract
문학은 우리 자신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가장 성공한 경우, 문학은 우리를 우리 자신의 신비에 다가서게 해줍니다. 우리의 개인적 삶과 공동의 삶에 있어 우리 스스로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예감할 수 있도록 해주니까요. 정신분석은 동일한 영역에서 작업을 하며, 비슷한 열매를 얻기 위해 같은 땅을 일굽니다. 문학보다는 훨씬 뒤에 나타나, 문학이 이루어놓은 바에 힘입어, 정신분석은 다른 모든 과학에서와 마찬가지로 방법적 엄밀성과 명확성의 요구를 진정으로 충족시키고자 노력하면서, 명민한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인간의 주된 불행이라 여겨왔던 바, 다시 말해 인간이 자신의 행위와 기분을 결정하는 원인들을 모른다는 사실을, 그 연구 목표로 전환시켰습니다. 정신분석과, 그 목표하는 바와 다루는 바에 있어 분명 이웃하고 있는 작업인 심리학 사이에 선을 긋는 것도 바로 이와 같은 문학과 정신 분석 사이의 그 기원에 있어서의 유사성임을 주목하여야 하겠습니다. 심리학은 순수과학의 한 분야로서, 물리학이나 생물학과 동일한 방식으로 측정하고, 확인하고, 실험하고자 하며, 고고학이나 역사학이 그러하듯. 그 대상을 자신의 바깥쪽에, 자신의 앞에서, 위치시키려 노력합니다. 프로이트는 가장 의식이 강한 작가들처럼, 인간의 실체란 인간이 생각하고, 결국 같은 이야기이지만, 말하는 것 이외에서는 거의 찾아질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ISSN
1975-3284
Language
Korean
URI
https://hdl.handle.net/10371/88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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